[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2일 오후 7시 2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산림 당국 추정 3ha가 탔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30여명이 대산읍 커뮤니센터로 긴급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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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23분께 대산읍 화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3ha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서산시] 2020.04.13 gyun507@newspim.com |
불이 나자 서산시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 소방대원 등 200여명과 소방장비 40여대를 투입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분데다 날도 어두워 11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여 주불은 진화됐다.
불이 난 야산은 해발 50m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주요 공장과는 4∼5㎞ 떨어져 있다.
소방당국은 13일 현재까지 잔불 정리 중이며 오전 내 헬기를 투입해 완전진화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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