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사진] 지난해 우즈의 마스터스 골프 대회 우승 직후 미켈슨이 남긴 메모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00:01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0:01

냅킨에 "감동적이고 대단한 플레이였다.너무 기쁘다"고 써 우즈 라커룸에 꽂아
오거스타 내셔널GC 이례적 공개, 라이벌이지만 존중하는 진정성 엿보여

 

지난해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자 필 미켈슨이 축하 문구를 적어 우즈의 라커에 꽂아두었다는 메모.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타이거 우즈의 라이벌은 누구일까?

시대를 따지지 않고 꼽는다면 잭 니클로스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동시대에 활동한 선수로 한정하면 필 미켈슨을 들 수 있다.

두 선수의 나이는 다섯 살 차이다. 그런데도 둘은 20여년째 라이벌이자 친구로서 골프사에 이름을 각인하고 있다.

우즈는 특히 지난해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14년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골프 황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마스터스 5승째로, 니클로스(6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수다. 미켈슨은 마스터스에서 3승을 거뒀다. 이 부문 공동 4위로, 미켈슨은 지미 디마렛, 샘 스니드, 게리 플레이어, 닉 팔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우즈와 미켈슨은 마스터스에서 획득한 통산 상금에서도 1,2위를 달리고 있다. 마스터스에서만 우즈는 949만4136달러(약 116억원)를, 미켈슨은 801만8037달러(약 98억원)를 벌었다. 이 부문 3위 조던 스피스(456만여달러)와는 한참 차이가 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는 지난해 우즈가 우승한 직후 클럽하우스 2층에 있는 챔피언스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 몇 커트를 최근 공개했다. 챔피언스 라커룸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그 중 하나가 미켈슨이 우즈의 우승을 축하하는 메모지다. 미켈슨은 라커룸에 있었을 법한 펜으로 냅킨에다 즉석 축하 문구를 적어 우즈의 라커에 꽂아두었다.

"타이거, 너무 감동적이야! 정말 대단한 플레이였다. 너무너무 기쁘다.-필" (Tiger, So impressive! What a great tournament you played! So very happy for you! Phil)

단 14개의 단어가 쓰였을 뿐이지만, 진정성이 우러나온다.

우즈와 미켈슨은 다음달 맞대결을 벌인다는 소식이다. ksmk7543@newspim.com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 비교

                 ※14일 현재, 괄호안은 해당부문 랭킹
---------------------------------------------------------
구분                       우즈                미켈슨
---------------------------------------------------------
나이                       45세               50세
                     (1975.12.30생)    (1970.6.16생)
미국PGA투어 승수     82승               44승
                         (공동 1위)           (9위)
메이저대회 승수        15승                 5승
                             (2위)              (공동 14위)
마스터스 승수            5승                  3승
                             (2위)              (공동 4위)
마스터스 통산 상금   949만달러       802만달러
                              (1위)               (2위)
----------------------------------------------------------

 

지난 20여년간 라이벌로서, 친구로서, 챔피언으로서 세계 골프사의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필 미켈슨. [사진=골프닷컴]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