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구매 패턴 분석해 개인 취향 추천
소비자 중심형' 쇼핑앱 지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쇼핑은 오는 28일 온라인쇼핑 통합플랫폼 '롯데온'(ON)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온은 롯데그룹 7개 유통 계열사인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롭스·롯데홈쇼핑·롯데하이마트 등의 온라인쇼핑몰을 한 데로 묶어 로그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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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온 앱의 모습. [사진=롯데쇼핑] 2020.04.14 nrd8120@newspim.com |
롯데온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다. 롯데온을 '고객 1명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쇼핑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롯데쇼핑이 추구하는 전략이자 차별점이다.
이를 위해 롯데온은 400여개의 상품 속성 정보를 분석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속성정보'란 상품이 가지는 정보 중 가격 외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의미한다.
이는 고객이 특정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꼭 확인하는 정보에 다양한 개인적인 취향 분석이 가능하도록 정보의 스펙트럼을 확대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원피스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기본적인 정보 중 하나인 네크라인은 '헨리넥, 터틀, 오프숄더' 정도의 분석을 하지만, 롯데온은 네크라인의 상품 속성을 기본 정보 외에 추가적으로 반집업, 차이나, 후드넥, U넥 등으로 더욱 세분화한 상품 분석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롯데온은 고객의 취향,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적합한 물건을 추천해주는 쇼핑 전문가로서의 온라인 '퍼스널 쇼퍼'(백화점에서는 이들 쇼핑전문가들이 VIP 고객의 쇼핑을 편히 돕는다) 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실제 롯데온에서는 공통적인 오늘온(ON) 페이지 외에 마이온(ON)과 매장온(ON) 페이지를 추가로 선보인다. 마이온과 매장온은 고객 한 명의 개인 취향이 반영된 페이지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하나의 앱으로 롯데가 보유한 고객 3900만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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