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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美 일자리 지표에 달러 1주 최고치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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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미 달러는 1주 최고치로 상승했다. 코로나19(COVID-19)로 한 달새 22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는 미 노동부의 발표로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몰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0.08로 0.63%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일 종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2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주 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00만건에 달했다. 이는 4주 기준 사상 최고치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와 제조업 지표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데 가운데 유가가 18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로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미국 뉴욕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4 mj72284@newspim.com

별도로 이날 발표된 4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도 1980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3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도 36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침체에 들어선 경제가 지난 1분기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앤드류 윌슨 글로벌 채권 헤드는 "단기적으로 달러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위상과 세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제가 회복하기 시작하면 달러는 언더퍼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활동 재개 방안에 대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4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0.59% 하락했다.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유로존 정상들이 합의한 5000억달러의 긴급 경제구제안이 피해를 수습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전망에 유로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07.91엔으로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0.01% 상승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주요 도시에 한정했던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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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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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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