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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라질 대통령, '대응 방식 갈등' 보건부장관 경질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09:57

후임에 종양 전문의 타이시...보우소나루 대선 운동 조력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자신과 갈등을 빚어온 보건부 장관을 16일(현지시간) 전격 경질했다.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전 대통령으로부터 보건장관 해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만데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놓고 충돌해왔다. 멘데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실행을 지지했던 인물이다. 학교와 기업 폐쇄 결정을 내린 각 주지사들의 결정에 옹호하는 등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제활동 중단에 찬성해왔다.

반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경제적 피해를 이유로 엄격한 제한 조치들을 반대해왔다. 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했으나, 만데타 장관은 '효과가 입증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종양 전문의 네우손 루이스 스페를리 타이시가 임명됐다. 타이시는 2018년 대선 당시 보우소나루 진영의 선거운동을 도운 바 있다. 

CNN은 보건부 장관의 경질은 코로나19가 브라질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대도시와 아마존 북부 지역의 중환자실은 환자로 가득차고 있고, 당국자들은 브라질의 보건시스템이 이미 붕괴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했다. 현재 브라질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만명, 1900명을 웃돈다.

해임된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브라질 보건부 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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