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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영국, '식당 폐쇄·외출 금지' 등 봉쇄 3주 연장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0:20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0:2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하기로 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봉쇄 조치 3주 연장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라브 장관은 코로나19에 걸린 보리스 존슨 총리가 회복하기 전까지 총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모든 카페와 펍, 식당의 문을 닫도록 했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외한 모든 가게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또 운동(1일 1회)과 식료품 구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외출을 금지했다.

라브 장관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조치들 중 하나라도 완화하면 공중 보건과 경제 모두에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다"고 했다. 라브 장관은 지금까지 봉쇄 조치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봉쇄 완화 시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 이어 5번째로 많다. 하지만 이는 병원 내 사망자만 포함한 수치라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통신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지난 15일 오후 4시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병원 사망)는 1만3729명으로 하루 전보다 861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명이 넘는다.

영국 런던 다우닝가 총리관저에 들어서는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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