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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중국 고용한파 현실화,1분기 채용 2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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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 외자 기업 고용 인원 뚜렷한 감소세
3월 실업률 5.9%, 전달 대비 0.3% 포인트 하락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국의 '고용 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과 외자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고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최근 베이징대(北京大學) 광화경영대학(光華管理學院)이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1분기 신규 고용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정점을 이뤘던 1·2월 채용 규모는 각각 32.4%, 32.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셔터스톡]

베이징대 보고서는 3월 들어 고용 인원이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업종별 채용 회복세의 '온도차'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루하이(盧海) 베이징대 광화경영대학원 교수는 올 2분기 수출 주력 기업의 고용 인원 감소폭이 3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채용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글로벌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수출 주력 기업의 고용 상태는 더욱 악화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수치상으로도 수출 기업을 둘러싼 경기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제조업 PMI의 세부 항목 중 신규 수출주문지수 및 수입지수는 각각 46.4, 48.4를 기록, 업황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 가전업체인 하이신(海信)은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가전 시장의 침체에 임금 삭감, 직원 감원 등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하이신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절반에 가까운 40%에 달한다. 또 다른 가전업체인 하이얼도 대규모 감원 소식이 나돌았지만, 회사측은 공식 부인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미디어 및 서비스 산업의 고용 상황이 가장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신규 고용인원 수가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그 뒤를 이어 교육, IT·인터넷서비스,금융·유통 업종의 고용 인원은 동기대비 30%~4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 및 유형별로는 외자 기업 및 100명 이하 직원 규모의 중소 기업 고용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신규 고용 인원 수는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실업률은 5.9%를 기록, 전달(2월·6.2%) 대비 0.3% 포인트 낮아졌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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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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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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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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