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전세계 바이어, 온라인으로 만난다"…중기부 화상상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0:55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0:55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위해 화상상담회 개최
7월까지 400여개 기업의 비대면 수출마케팅 집중지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3개 수출기관이 협업해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3개 수출지원기관과 협업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에서 K뷰티 방역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2020.04.23 jellyfish@newspim.com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외 전시회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브랜드 K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400여개 기업의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수출기관은 효율적인 매칭을 위해 빅바이어클럽, 글로벌 BI, 해외민간네트워크, 한독 상의 등 기관별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화상 상담을 통해 매칭된 바이어와 실제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 10회의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첫 번째 화상 수출상담회는 신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K방역 기업과 5대 유망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4월 23일(목) 한국무역협회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K뷰티 및 방역용품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최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기업인 쑤닝닷컴과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닷컴, 인도네시아 5대 제약기업인 인떠르밧, 말레이시아에 60여 개의 유통매장을 보유한 이온탑발루 등 9개국의 유력 바이어 22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들 바이어 업체들은 최근 코로나 19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진단키트, 방호복 등 K방역 용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참가기업 50개사와 열띤 상담을 벌였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K뷰티·방역' 화상상담장을 방문하여 온라인 등 비대면 수출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운 속에서도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과 지원기관을 격려했다.

강 차관은 "코로나 19로 국내기업이 해외 마케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반기 집중적인 화상상담회를 통해 실제 수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바이어-매칭기업간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시장별 고객 수요에 맞춘 온라인 테마관* 및 품목별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