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닥 작년 배당성향 32%...시가배당률, 4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 추월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2:00

현금배당 실시법인 553사...배당금 총액 1조5700억원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연속 배당실시 기업 553사 중 58.8%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코스닥 상장법인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4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으며, 현금배당 실시기업의 배당금 총액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직전년도와 같은 553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1조5700억원으로 추산됐다.

[자료=한국거래소]

연속 배당실시 기업 가운데 2019년도 배당실시 기업 553사 중 58.8%인 325사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기업들이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금배당 공시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7%로 4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다. 이는 배당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시중 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기업은 전체 배당 기업의 44.5%에 해당하는 246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현금배당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2.40%로, 5년간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30%를 웃돌았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배당 당해연도 평균 주가등락률은 코스닥지수에 비해 높은 초과수익률 보였다. 5년 연속 배당기업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48.1%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23.4%)을 24.7%포인트 초과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기업의 배당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수가 확대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중시하는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수 증가세에 비해 배당실시기업의 수는 정체됨에 따라, 주주권 행사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코스닥시장 기업의 폭넓은 이해 형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당실시기업의 시가배당률 평균은 국고채 수익률을 4년 연속 상회했으며 5년 연속 배당실시기업의 5년간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보이는 등 코스닥시장의 배당기반 투자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은 물론, 배당기업이 우수한 장기성과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상장법인의 배당성향, 총 배당금액 등 배당 정보를 공표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