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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박능후 "6일째 신규확진 20명 이하…경계 늦춰선 안돼"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0:53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0:53

감염병 전담병원 단계적 조정 논의
불법체류자 등 사각지대 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 하루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명 발생했다"며 "지난 18일 이후 6일째 2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키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추세는 여전히 지속됨에 따라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달 전에 우리가 경험한 바를 반추해 보면, 2월 19일 신규 확진자는 20명에 불과했지만 5일 뒤인 2월 24일에는 207명으로 증가했고, 불과 10일 뒤인 2월 29일에는 45배 수준인 909명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4.17 alwaysame@newspim.com

그는 "다른 감염병에 비해 전파력이 높고, 증상이 없는 사람으로부터도 감염되는 코로나 19의 특성상 언제든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법체류자와 노숙인 등 여전히 우리가 발견하기 어려운 방역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고, 조그마한 사각지대만으로도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수 있어 정부는 이에 대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아이디어를 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오는 5월 5일까지는불필요한 모임과 약속 등을 자제하고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는 되도록 피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 속 방역 체계를 확립해 준수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에게 남겨진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중대본은 이날 방역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일부 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떨어졌고,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병을 앓는 환자들의 진료 공백 문제도 제기됨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해 단계별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본 산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이날부터 상의에 '덕분에 배지'를 착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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