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용범 "핵심규제 개선해야…민간 규제검증위원회 적극 활용"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6:53

23일 제2차 10대 규제개선TF 회의
"투명한 규제혁신으로 효과낼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규제검증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10대 규제개선 TF' 회의를 주재하고 "적기 대응(Timely), 투명성 확보(Transparent), 핵심규제 개선(Targeted) 원칙하에 규제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10대 규제개선 TF 전체회의'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4.23photo@newspim.com

'10대 규제개선 TF'는 주요 산업분야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한 범부처 작업반으로 지난 2월 13일 출범했다. 10대 분야로는 ▲데이터·AI ▲미래차∙모빌리티 ▲의료신기술 ▲헬스케어 ▲핀테크 ▲기술창업 ▲산업단지 ▲자원순환 ▲관광 ▲전자상거래·물류 등이 선정됐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은 경제주체의 행태 및 서비스 소비형식의 변화를 촉발시켜 경제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규제혁신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코로나19 신속대응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규제는 속도감 있게 개선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민간 전문가 중심의 규제검증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현장감 있고 투명한 규제혁신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규제 개선 노력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작업반장 부처는 근본적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과 작업반별 10대 중점과제 및 60여개 세부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산업 분야별 위기‧기회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분야별 대책 마련시 반영하기로 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