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등 유럽 일부 지역은 코로나19(COVID-19)가 통제권에 진입해 서서히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유럽 전체 팬데믹은 여전히 정점을 찍지 못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3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9762명으로 하루 만에 2만1521명 늘었다. 사망자는 10만8223명으로 하루 동안 3159명 증가했다.

각국의 통계를 ECDC보다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후 7시 31분 현재 스페인이 21만3024명으로 하루 만에 4635명 늘며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가 18만7327명, 프랑스가 15만7135명, 독일이 15만729명, 영국이 13만4639명으로 여전히 연일 수천명씩 늘며 전 세계 3~6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 벨기에(4만2797명), 네덜란드(3만5034명), 스위스(2만8496명), 포르투갈(2만1982명), 아일랜드(1만6671명), 스웨덴(1만6004명), 오스트리아(1만5002명) 등은 하루 수백명씩 추가되고 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2만5085명으로 하루 새 437명 늘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스페인(2만2157명), 프랑스(2만1340명), 영국(1만8100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각각 하루 사망자가 440명, 544명, 763명 발생했다.
이 외 벨기에(6490명), 독일(5315명), 네덜란드(4054명), 스웨덴(1937명), 스위스(1509명), 포르투갈(785명), 아일랜드(769명), 루마니아(527명), 오스트리아(522명), 폴란드(435명), 덴마크(384명), 헝가리(239명), 체코(210명), 노르웨이(189명), 핀란드(149명), 그리스(121명) 등에서도 연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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