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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기한·전권 두고 벌써 불협화음…조경태 "10월전 전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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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지지층 회복세…스스로 힘 키워야"
"늦어도 9~10월까지는 전당대회 치러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5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당 수습을 위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당 내 인사들의 반발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기도 전에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통합당 지도부에서 엇갈린 의견이 나오는 것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요구하는 기한과 전권에 문제다. 김 전 위원장은 당초 당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최소 연말까지 전권을 달라고 했다. 그러나 '수습형 비대위'로 가져가면서 전당대회를 최대한 빨리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조경태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2020.04.17 kilroy023@newspim.com

대표적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오래가는 것을 반대하는 인물은 통합당 최고위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된 조경태 통합당 최고위원이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요구하는 비대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조 의원은 "이번 비대위는 총선 이후 생긴 지도부의 공백을 메우고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수습하는 '수습형 비대위'여야 한다"며 "비대위에 당헌당규를 초월하는 권한과 기간을 보장하라는 요구는 명분도 논리도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물론 통합당은 총선 패배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해야 한다. 그러나 패배주의에 빠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지난 3번의 선거에서 국민들의 꾸지람을 받았지만 통합당 지지층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보수정당을 대표하는 우리 통합당은 지금의 위기를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아니 극복할 저력을 갖고 있다"며 "지독한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의무이자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조 의원은 '비대위의 기간을 최대 몇개월까지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민주당이 8월에 전당대회를 한다"며 "그럼 통합당은 최대 9월 10월까지는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김 전 위원장이 무제한 임기가 아닌 늦어도 내년 봄까지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고, 그런 표현 자체가 애매모호 하다"며 "비대위의 역할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인데, 혼란을 가중시키는 비대위는 상당히 모순적"이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비대위 체제를 반대하는 분들이 이 시간에도 문자나 전화가 온다"며 "왜 우리 당의 운영을 남한테 맡기느냐. 이제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 스스로 강해지자라는 주장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만약 (김종인 전 위원장이) 당 대표를 맡고 싶으시다면 전당대회에 출마하시면 되지 않나"라며 "누구에게나 문호는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그런 점에서 통합당에 걸맞는 모습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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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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