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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천 물류센터 화재 2차 현장감식…발화지점 특정못해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18:50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20:42

[이천=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찰은 지난29일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감식을 2차례 실시했으나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에 실패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1일 오전 10시 30분쯤 합동감식반이 2차 정밀조사를 위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5.01 observer0021@newspim.com

경기남부지방경찰은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감식은 전날 잔해물 제거에 주력한 이후 화재원인 파악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지하 2층 내부를 집중 감식했으나 불에 심하게 탄 탓에 발화지점은 특정하지 않았다.

정요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의심되는 지하 2층 현장에 대해 "해당 지역을 발화구라고 속단할 수 없다"며 "화재 원인으로 우레탄 폭발 등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감식에서 절단기와 전기톱을 비롯한 공구가 수거됐으며 휴대전화와 안경 등 유류품 13점도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현장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국과수에 성분의뢰를 한 상태다.

[이천=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화재가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시공사인 ㈜건우 관계자들이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사고현장 인근에서 유가족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0.05.01 zeunby@newspim.com

이날 화재 참사 희생자 38명 중 4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합동분향소 제단에는 모두 33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졌다. 합동분향소는 나머지 희생자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될 때까지 희생자들의 친인척이나 지인 등을 제외한 일반인 조문객은 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대형 인명피해를 낸 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모가 체육관에 설치된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유족에게 합동 사과했지만 일부 유족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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