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롯데지주, 경영권 분쟁으로 지배구조 개편·호텔롯데 IPO 가속화" - 유안타證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09:01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09:24

"신동빈 회장, 일본롯데와의 독립 경영 서두를 것"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만2000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유안타증권은 4일 롯데지주의 반복된 경영권 분쟁이 지배구조 개편과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다음 달 26일(미정)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사 해임안이 부결될 경우, 일본회사법 제 854조에 따라 법원에 신동빈 회장의 이사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 지분구조. [자료=롯데] 2020.01.19 hj0308@newspim.com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구성상 주주총회 결과의 반전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주 SDJ 회장이 이미 5차례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모두 패한 적 있으며, 주주총회 결과의 키를 쥐고 있는 종업원지주회(지분율 27.8%)와 임원지주회(6%) 등의 입장이 바뀔 리 없다는 이유에서다. 

변수는 주주총회 이후 소송 제기에 따른 해임 가능성이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이 역시도 일본 회사법 854조에 명시된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본롯데홀딩스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구성은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는 분명한 불안 요소"라며 "따라서 일본롯데와 한국 롯데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제 조건인 호텔롯데 IPO 작업을 서두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롯데홀딩스의 자회사인 L2, L4, L5, L6의 구주매출을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와 호텔롯데 간의 연결 고리를 약화시키고, 이후 호텔롯데 인적분할, 호텔롯데 투자 회사와 롯데지주 간 합병 작업을 통해 신동빈 회장의 한국 롯데그룹에 대한 지배력 강화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롯데지주의 기업 가치 개선이 필수 선결 조건"이라며 "온라인 통합 유통 전략, 자회사 IPO, 부동산 자산 유동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 정책이 유지 및 강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