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차익실현·정제유 재고 급증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04:39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04:39

EIA 보고서, 정제유 재고 950만 배럴 급증
5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경제 재개방에 대한 기대를 과잉공급 우려가 압도하면서 유가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마치고 하락 전환했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7센트(2.3%) 내린 23.99달러에 마감했다.

높은 변동성 장세에서 WTI 선물은 장중 6% 상승하기도 했지만 8% 급락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7월물은 1.25달러(4.0%) 하락한 29.72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867만 배럴의 원유 증가 예상을 밑돌았다.

EIA는 또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이 하루 20만 배럴 감소한 119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3월 최대치보다 120만 배럴 작은 규모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950만 배럴 급증한 정제유 재고를 우려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원유 재고의 적은 증가는 시장을 지지할 만했지만, 이 보고서에서는 시장이 직면한 문제가 나타났다"면서 "정제유 재고의 대규모 증가는 항공 운항 및 트럭 이용의 부족을 나타냈으며 이것은 앞으로 경제와 수요를 잘 나타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 주간 50% 이상 유가가 급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원유 변동성이 지속하고 100%에 육박한 WTI 급등세는 일부 차익실현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원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