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박원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뉴노멀 준비해야"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14:58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14:58

서울연구원 정책토론회 기조연설
방역‧민생경제 등 5대 비전 제안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비대면)와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12일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표준을 이끄는 서울의 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박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촉발된 대전환의 언택트 사회, 뉴 노멀을 준비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표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정책토론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표준도시 서울 구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05.12 pangbin@newspim.com

이어 표준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비전으로 ▲감염병 발병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역모델'로서의 표준도시 ▲'위기의 경제에 대응하고 시민을 살리는 민생방역'의 표준도시 ▲'사회적 불평등에 대응하는' 표준도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전환을 선도'하는 표준도시 ▲'국제연대'의 표준도시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첫번째 발표를 맡은 손창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시 방역모델과 감염병 대응체계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접촉자 추적, 광범위한 검사, 신속한 대응, 보건의료시스템의 효율성을 서울시 방역모델의 특징으로 설명했다.

손 연구위원은 감염병 일상화에 대비해 서울시의 역학조사 역량제고, 자치구 보건소 기능 재정립 등의 공공보건 기능 및 역량 강화 필요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대규모 감염 확산에 대비, 단계별 환자 규모 추정에 기반한 병상계획 및 병상운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진하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소상공인의 임대료 및 세금 지출 부담 경감을 위한 공공의 역할 강화와 금융지원 접수창구의 일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국·내외 원부자재 공급망 다변화 및 고도화 지원, 중소기업의 리쇼어링 지원 강화와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시행, '서울노동계좌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김인희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탄력적 도시회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도시 공간구조 개편과 인프라 구축방안을 3개 분야 9개 사업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김 실장은 "도시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해 서울의 다핵연계형 공간구조 개편이 필요하며 비 대면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역세권 중심의 자족형 근린생활권 조성이 중요하다"며 "감염병 심각도에 따라 대중교통 개방을 단계적으로 통제하고 개방된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제3의 자리가 일상화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서울이 새로운 표준을 이끌어 가는 데 오늘의 제안이 주요할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