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홍남기 "공공일자리 156만개 창출...비대면·디지털 중심"(종합)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08:32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08:36

"공무원·공공기관 4만8000명 이달부터 채용"
"전국민 고용안전망 구축…속도감 있게 검토"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고용충격 완화를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는 당장의 일자리 상실은 물론 노동·고용시장 전반에 큰 충격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며 "긴급 일자리 대책과 노동·고용제도의 보완적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156만개 중 94만5000개는 기정예산에 의한 공공부문 직접일자리다. 코로나19로 정상 추진되지 못한 노인일자리·자활근로사업 등 60여만개 일자리는 최대한 비대면·야외작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이에 더해 ▲공공분야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10만개 ▲민간분야 디지털 일자리 5만개 ▲청년 일경험일자리 5만개 ▲취약계층 일자리 30만개 등 직접일자리 55만개+α를 만들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4월 고용동향을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13 photo@newspim.com

홍 부총리는 "시험 연기로 인해 지난 4월까지 1만9000명 채용에 그친 공무원·공공기관 채용절차를 이번달부터 재개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4만8000명을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긴급 고용·일자리 대책은 차주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세부내용이 확정된다. 부족한 재원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노동·고용제도의 제도적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특수근로자·프리랜서·일용·임시직 등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보완이 시급하다"며 "전국민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초작업을 경제중대본 중심으로 속도감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감염병 대응산업 육성방안에 대해서 밝혔다. 그는 "정부는 감염병 대응체계인 방역·예방, 진단·검사, 백신·치료 등 3대 영역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전주기 시스템 산업화 기반을 갖추는 '3+1 육성 전략'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부 방안으로 ▲방역·예방 AI활용 및 핵심장비 국산화 ▲진단키트 등 산업화 지원 확대 ▲감염병 전문병원·연구소 설립 추진 ▲감염병 대응 과정에 대한 한국형 진단기법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