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쇼킹 크다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늘어나 총 80명을 넘어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82명을 기록했다. 우선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영등포병원 작업치료사와 접촉한 환자와 동료들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이날 이 병원을 폐쇄조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클럽 메이드 출입구에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를 방문했던 20세 남성 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21번째 환자가 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2020.05.12 pangbin@newspim.com |
서울 강남구에서는 삼성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일과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오한 증상을 느껴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도 이태원을 방문한 뒤 선별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를 포함하면 서울시 전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명 늘어난 724명을 기록했다. 다만 송파구 및 서초구 확진환자는 재확진자이거나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발표에 포함돼 있어 확진자 집계에서는 빠졌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