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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피앤이, 대한그린에너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공동투자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08:48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08:48

신재생에너지 사업다각화 본격 추진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케이알피앤이가 대한그린에너지와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한다.

케이알피앤이는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투자 형식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칠산해상풍력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알피앤이 로고 [사진=케이알피앤이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알피앤이는 대한그린에너지가 추진해 온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사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한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전남 영광 두우리 인근 해상에서 개발하는 300MW급 규모 풍력발전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케이알피앤이는 이 가운데 160MW 규모 '칠산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공동개발자 자격으로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그린에너지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총 사업규모만 1조2000억원(300MW 기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한 발전사업허가는 이미 2018년 9월에 완료됐다. 국내 기관투자자 등과 함께 자본금 1800억원을 출자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1조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작년부터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풍력발전 사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12.5%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뛰어나다"며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업모델과 독보적인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대한그린에너지와 손잡고 해당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최대규모 풍력발전소인 영광풍력발전(79MW)뿐 아니라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인 광백태양광발전(99MW)을 개발·착공·운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2011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800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620억,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 완공이 예상되는 2023년에는 영광풍력발전, 광백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등을 중심으로 발전사업부문에서 매출 2550억, 영업이익 12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바이오연료 기술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통한 사업다각화 역량을 보유한 케이알피앤이와 태양광, 풍력발전 전문 디벨로퍼인 대한그린에너지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그린에너지의 사업개발과 시공 및 운영 노하우와 케이알피앤이의 다양한 발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화 역량을 결합한다면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사업 플랫폼 구축과 신사업 개발 기회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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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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