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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신문 헤드라인(5/15) ] '웨강아오 사업' 지원책, 온라인 통한 해외 자본 유치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1:3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5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중국 4대 증권신문에 실린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금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중국 금융당국 '웨강아오다완취 사업' 지원책 발표
  :상해증권보,증권시보

중국 금융 당국이 '웨강아오다완취(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광역 도시권)'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14일 인민은행, 증감회, 은보감회 등 부처들은 웨강아오다완취 사업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위안화 국제화 △ 선전·홍콩 금융 시장 연계 강화 △금융 서비스 질적 제고 등을 핵심 과제로 하는 26개 조항으로 된 지원책이다.

이번 금융 지원 방안이 본격화되면 광둥 지역 주민들의 재테크 투자에 관한 선택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실행이 검토되는 제도는 '국경간 재테크 시스템'(跨境理財通機制)이 꼽힌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홍콩·마카오 주민이 웨강아오다완취 지역의 중국계 은행이 판매하는 재테크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광둥성 거주민들도 홍콩·마카오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재테크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금융 규제도 완화된다. 상업은행이 웨강아오 지역내 설립하는 자산운용사에 대해선 외국 자본 지분 비중에 대한 상한선이 적용되지 않는다. 홍콩·마카오 사모펀드 기관이 지역 내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도 가능해 진다. 자동차 보험 보장 범위도 확대된다. 홍콩과 광둥성을 오가는 차량이 홍콩 보험사의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웨강아오 지역에서 사고 발생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금융 시장 연계도 강화된다. 기존의 후강퉁(滬港通·상하이거래소와 홍콩 거래소간 교차 거래 허용 제도) 및 선강퉁(深港通·선전거래소와 홍콩 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 제도)을 보완하는 한편, 신용평가 기관의 지역 내 사업 허용 범위도 확대 될 전망이다.

웨이강아오다완취 지역 [사진=바이두]

◆중국 외국인 투자 유치에 심혈, 자유무역시험구 온라인 통해 자본 유치
  :상해증권보

코로나 여파에 타격을 입은 중국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를 하는 등 해외 자본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최근 윈난(雲南),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등 지역의 자유무역시험구(自貿試驗區·Pilot Free Trade Zone)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윈난(雲南)등 일부 자유무역시험구는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틱톡 등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해당 지역의 각종 우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한 바 있다.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해외 기업의 투자에 대해선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지방 정부도 마찬가지다. 상하이시는 올해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본부 40개 및 R&D센터 15개 유치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자유무역시험구는 과거 시행된 경제특구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후 새로 도입된 대외 개방 창구다. 경제 특구와 대비해 규제가 완화되고, 금융·운송·서비스·문화 등 업종에서 외국 자본의 진출을 확대 허용하는 형태다.

[사진=셔터스톡]

◆지방 당국 신형인프라 구축방안 속속 발표
  :증권시보

지방 당국의 '신형 인프라'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5월 초 기준 상하이(上海) 장쑤(江蘇),칭다오(青島), 구이저우(貴州), 간쑤(甘肅) 등 10여개 지역 당국은 5G 통신망을 비롯한 신형 인프라 건설 계획을 내놨다.

상하이시는 48개 신형 인프라 사업 추진을 위해 2700억 위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시는 구체적으로 향후 3년내 3만 4000개의 5G 기지국 건설 사업과 함께 산업인터넷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산업 인터넷망 확대로 100개 이상의 무인공장을 조성을 통해 기업들의 생산 분야의 온라인 플랫폼 접목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광저우(廣州)시는 73개 신형 인프라 사업에 1800억위안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터, 산업 인터넷망 등 첨단 기술 기반시설 구축에 주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구이저우(貴州)성은 2만개에 달하는 5G 통신 기지국 건설에 160억 위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셔터스톡]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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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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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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