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기정, 주호영 예방..."문대통령, 고용보험법 시행시기 당겨달라 당부"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2:05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2:05

강기정 정무수석, 15일 통합당 원내지도부 예방
강기정 "고용보험에 특고 포함될 수 있도록 찾아달라"
주호영 "꼭 필요한 일이 미뤄지지 않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나 "고용보험법 시행시기를 당겨달라"고 당부했다.

강 수석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신임 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종배 신임 정책위의장을 예방했다. 그는 축하의 뜻으로 난을 선물했고,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밝게 웃으며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예방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배 정책위의장, 주 원내대표, 강 정무수석, 김광진 정무비서관. 2020.05.15 kilroy023@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저희 당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대통령의 축하 전화를 받았는데 귀한 난 화분을 보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며 "개인적인 일이지만 대구까지 먼 길 행차해 위로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함께 일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런 점에서 5월 국회가 협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주 원내대표가 대화와 협치에 크게 나서주실 것이라는 기대의 말씀과 부탁의 말씀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은 "대통령께서 고용자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해온 고용보호법과 구직자취업촉진법을 국회가 호응해준 것에 대해 크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고용보험법 시행시기가 공표 후 1년으로 돼 있다는 말을 듣고 절박한 마음을 담아 시행시기를 앞당겨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며 "또 고용보험에 예술인만 포함돼 있는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중 일부분이라도 가능한 부분이 없는지 마지막까지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셨다"고 토로했다.

강 수석은 또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을 가능케할 데이터기반행정활성화법과 시·도지사가 협의에서 찬성하고 이견없이 조율된 지방자치법도 5월 국회서 통과시켜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21대 국회가 법적 기한 내 기원하길 간절히 바란다"며 "희망찬 개원을 위한 연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21대 국회에서 해야될 일도 있도 20대 국회에서 마무리 해야할 일도 있다"며 "잘 상의해서 꼭 필요한 일이 미뤄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법 하나하나가 국민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아무리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 수는 없지 않나. 그런 점을 놓쳐선 안 된다"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1대 국회가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정부여당에서 저희 야당과 협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