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전대 출마 관련 "오래 끄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빨리 정리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4:26

"당 안팎 의견 좀 더 듣겠다. 곧 정리하겠다"

[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1대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전당대회 출마 의견을 수렴하는 것과 관련,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빨리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대표 이후 차기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가 아직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를 명확하게 정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18일 호남 지역 당선인과의 오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았고 당 안팎의 의견을 좀 더 듣겠다"며 "너무 오래 끄는 것도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만큼 빨리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자꾸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마뜩치 않다"며 "무엇이 더 옳은 것인지, 더 책임있는 행동인지 고민도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고쳐놓겠다"던 선거 유세 발언과 관련해서는 "어떤 자리에 있어야만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광주=뉴스핌]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정오 광주 서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호남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자리를 가졌다. 김현우 기자 2020.05.18 withu@newspim.com

오는 8월 전당대회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위기속에 거대 여당이 출범했다"며 "국가적 위기속의 거대 여당 내부 문화나 행동방식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 추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3차 추경이나 또는 긴급히 도와드려야 할 실업자·빈곤층·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국회의 역할이 필요한 분야와 긴급 입법부터 해결할 것"이라며 "9월 정기국회를 기다리지 않고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규제 완화 등과 사회안전망 확충, 두 가지 입법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넘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2021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윤미향 민주당 당선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18일 정오께 광주 상무지구의 한 곰탕집에서 호남 당선인 13명과 오찬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김회재(전남 여수을)·민형배(광주 광산을)·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공성구례을)·신정훈(전남 나주화순)·양향자(광주 서구을)·윤영덕(광주 동구남구갑)·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병훈(광주 동구남구을)·이용빈(광주 광산갑)·조오섭(광주 북구갑)·주철현(전남 여수갑) 당선인과 이 전 총리 측근인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이 참석했다.

다만 앞서 당선인과의 오찬자리에서는 전당대회 의견을 듣고 했지만 이번 오찬에서는 관련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다고 이 전 총리는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5.18 민주화운동 40주기인 만큼 개인 거취나 당권 관련 이야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