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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화웨이 신규 수주 중단...미국의 제재 강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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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중국 화웨이로부터의 신규 수주를 중단했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15일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외국 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출 제한 조치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대만 TSMC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은 지난해 5월 화웨이에 대한 사실상의 금수 조치를 시행했지만, 미국에서 개발된 기술과 소프트웨어가 25% 이하로 사용됐다면 규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이 '구멍'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25% 이하라도 미국의 제조 장비를 사용했다면 화웨이에 수출할 수 없도록 했다.

TSMC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는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등의 제품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TSMC는 15일 규제 발표 직후 만해도 "외부의 변호사와 규제 해석을 확인하겠다"고 여지를 남겼지만,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 거래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주한 물량에 대해서는 9월 중순까지 통상대로 출하가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수출 시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TSMC 측은 "고객의 주문 내용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 "법률과 규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에 있어 TSMC와의 거래는 생명선으로 여겨져 왔다. 슬하의 하이실리콘이 스마트폰 CPU(중앙처리장치)와 5G 기지국용 반도체 개발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지만, 제조는 TSMC에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은 미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에서 최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이 약점이 됐던 만큼, 화웨이와 TSMC의 거래 중단은 거국적으로 반도체 국산화를 추진했던 시진핑(習近平) 지도부의 산업정책에도 역풍이 될 전망이다.

TSMC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객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책임지고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화웨이의 매출 비중이 20% 가까이까지 늘어나며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고객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는 엔비디아나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부터의 수주를 늘려 화웨이의 구멍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화웨이 [사진=바이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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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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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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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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