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사상최고 찍은 금값…뛰는 ETF 위에 나는 광산기업株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07:47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08:44

블랙록월드골드 펀드 한달간 20%↑
금선물 ETF는 레버리지 5% 일반 1%
NH "연말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간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금 펀드 수익률도 껑충 뛰었다. 다만 어떤 금 펀드를 담았느냐에 따라 한달 수익률이 최대 20%에서 최소 0.1%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 광산기업 주식을 담은 펀드는 금 현물 가격 상승 폭을 뛰어넘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금 선물을 직접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훨씬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된 후에도 실물경제 불안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 관련 펀드 중 최근 한 달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금 광산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C-Rpe)'이었다. 이 펀드는 한 달간 20.26% 상승했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e)'은 한달간 16.06% 올랐고,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i)'는 11.76% 상승했다.

이들 펀드는 모두 광산 등 금 생산기업의 주식을 담은 소재섹터 펀드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달 수익률이 40~60%에 달했다.

반면 금 선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최대 5%에 미치지 못했다. 금 선물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는 한 달간 4.7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버리지가 아닌 일반 ETF의 경우에는 한 달간 1% 남짓 오르는데 그쳤다. 'TIGER 금속선물(H) ETF'와 'TIGER 금은선물(H) ETF'는 한 달간 각각 1.14%, 0.94% 올랐고, 'KODEX 골드선물(H) ETF'와 'TIGER골드선물(H) ETF'는 각각 0.22%, 0.10% 상승했다.

전성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관련 펀드의 경우 금 광산 주식을 담은 펀드가 베타(투자민감도)가 더 크기 때문에 금 가격에 따른 변동성이 더 큰 특징이 있다"며 "금 투자 비중확대 전략 속에서 큰 수익을 노린다면 금 광산기업 주식 펀드에 투자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광산기업 주식의 경우 증시환경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8일 종가 기준 6만984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도 금은 온스당 1765.05달러까지 상승해 2012년 말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대체로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해제 이후에도 미·중 갈등과 실물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유가가 연말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 가격이 지지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국채시장의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도 무이자 자산인 금의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전성훈 연구원은 "저희 전망에서 금은 연말까지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간다고 본다"면서 "기존 1700달러 중반 목표에서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안전자산 수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합쳐지면서 전망이 여전히 좋은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 이상 금 가격은 상승세를 탈 수 있어 금 투자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