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스톡]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 우뚝, 서버 강자 '랑차오신시'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7:03

1분기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예상 넘는 성장세
IT기업 클라우드 공격적 투자로 실적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최대 서버 업체인 랑차오신시(낭조신식·浪潮信息)가 당국의 신형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른 실적 확대 기대감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당국의 경기 부양책의 일환인 데이터 센터(IDC) 및 5G 통신망 등 신형 인프라 사업으로 랑차오신시의 주력 하드웨어 제품인 서버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 두자릿 수 실적 성장세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랑차오신시의 1분기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15.9%, 47.84% 증가한 112억 3500만 위안(약 1조 9324억원), 1억 3600만 위안(약 23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에 외국인 자금도 몰려들고 있다. 랑차오신시(000977·Inspur)가 최근 4 거래일(5월 15일~20일)간  유입된 해외 자금 규모는 5억 900만 위안에 달한다.  

◆클라우드용 서버 강자, '언택트 경제'의 수혜자

코로나 사태에 따른 원격 근무 등 비대면 경제 활동 확산은 랑차오신시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중신(中信)증권은 '코로나 사태에 온라인 기반 서비스 업종이 활황을 보이면서 서버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다'며 '랑차오신시는 특히 탄탄한 공급망 체계를 바탕으로 늘어난 주문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고 진단했다.  

향후 2~3년간 실적도 고속성장이 기대된다. 주요 고객사인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 등 업체들이 클라우드 분야 투자를 늘릴 계획을 내놨다. 서버는 클라우드 센터 구축시 필수적인 장비로, IT 대기업들의 투자 확대 기조에 랑차오신시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뿐만 아니라 이동 통신사들의 5G 통신망 구축도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장비[사진=셔터스톡]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업체인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2000억 위안을 클라우드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서버, 반도체, 네트워크망 등 핵심 기반 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또 다른 IT 공룡인 텐센트도 제 2기 클라우드 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신랑(新浪)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텐센트는 충칭(重慶) 등 서부 지역에 67억 위안을 투입해 5 곳의 클라우드 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바이두는 20억 위안을 투입해 허베이(河北)성 딩싱(定興)현에 클라우드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설 클라우드 센터에 장착되는 서버 규모는 12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랑차오신시는 글로벌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선두권 업체로 도약했다. 지난해 전 세계 서버 시장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나홀로 실적 성장'을 실현한 기업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랑차오신시오의 서버 제품인 'x86'의 시장 점유율은 10%를 상회하면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선 압도적인 36%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글로벌 상위 10대 인터넷 기업 중 6개사가 이 업체의 서버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랑차오신시는 중국 인공지능 서버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3개년 연속 시장 1위를 달성했다.

각 기관들도 클라우드 서버 시장 전망을 낙관하면서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화촹(華創)증권은 랑차오신시에 대해 매수등급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6.07위안으로 제시했다.

하이퉁(海通)증권은 랑차오신시가 클라우드 업체 투자 확대 기조에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 구간은 39.2위안~44.1위안으로 설정했다.  

■용어풀이

서버(server): 클라이언트(정보 요청자·접속자)에게 통신망을 통해 정보 및 서비스 제공 역할을 수행하는 하드웨어 장치를 가리킨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