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WHO "남미가 코로나19 새 진원지".. 브라질 등에서 급속 확산

기사입력 : 2020년05월23일 04:38

최종수정 : 2020년05월23일 05:1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어떤 의미에선 남미가 이 질병의 새로운 지원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특히 브라질은 "확실히 가장 감염이 심해졌다"면서 브라질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허가한 데 우려를 나타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코로나19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마나우스 지역의 한 공동묘지에서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 집단 매장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세계 누적 환자가 516만에 이른 가운데 중남미 지역의 확진자는 65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문제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의 코로나 19 증가세가 완만해지고 있는 반면 중남미 지역에선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매일 1만명씩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도 3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9일 이미 영국을 제치고 미국과 러시아에 이은 3번째 규모가 됐다. 곧 러시아도 추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페루 역시 이날 신규 환자가 5000명 가까이 늘면서 누적 환자가 10만8천769명에 이르렀다. 이는 중국(8만4천81명)보다 많은 규모다.  

이어서 칠레(6만1천857명), 멕시코(5만9천511명)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