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부천 물류센터 관련 36명 확진…"확진자 증가할 것"(종합)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1:41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1:54

부천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직원 3600명 전수검사…지역사회 감염 예의주시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3600여명의 물류센터 직원 전원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까지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조정관은 "이 외에 지역사회에서 음식점, 주점, 종교모임, 직장 등 다양한 곳에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 매우 긴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세종=뉴스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지난 1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0.05.15 unsaid@newspim.com

이어 "오늘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의 추가 등원·등교가 시작됐고, 많은 분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교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 있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등교개학에 맞춰 에어컨 사용과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수칙을 마련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온 상승 등으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는 동시에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에어컨의 경우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하도록 했다.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시설은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최소 1일 1회 이상 소독 실시와 유증상자의 출입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마스크의 경우 학생들이 교실, 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운동장 등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하거나 소규모 수업을 실시하는 경우 등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마스크를 분실하거나 오염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별 수칙도 함께 마련했다.

시설별로 제시했던 31개 세부지침의 경우 9개 생활영역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침이 추가됐다. 은행지점은 스마트뱅킹, 온라인 뱅킹 등 비대면 업무방식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여름철에 많이 이용하는 해수욕장은 개인 차양시설 간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하는 등 생활 속에서 감염 예방을 실천하는 수칙으로 마련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추가 9개) 주요 내용 [자료=보건복지부] 2020.05.27 unsaid@newspim.com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