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15개사 지정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07:26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07:26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전국 200개사'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 15개사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업체 규모는 경기 52개사, 서울 29개사에 이은 전국 세번째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맨 오른쪽)가 지난 2018년 2월 10일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방문해 입주기업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2.10.

선정된 기업은 △㈜디엠테크놀러지 △㈜대호아이앤티 △㈜화인테크놀리지 △㈜엔티텍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동이공업㈜ △신신사 △㈜에스피시스템스 △㈜수옵틱스 △태영산업 △㈜거양금속 △㈜세우항공 △㈜삼광모터스 △동아특수금속 △㈜파워엠엔씨 등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이하 경남테크노파크)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전국 407개 신청기업 중에서 자격요건(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 &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역량, 성장전략 평가 등 3차까지 심의를 통해 20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경남중기청,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 그 결과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시행된 모집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54개사가 신청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경남의 15개사는 주력산업인 지능형기계, 나노융합부품, 항공기 부품, 미래형자동차, 방산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매출액은 313억원, 평균 직수출액은 676만 달러이다.

업체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27%, R&D투자율은 8.9%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인 주요 기업 중 ㈜디엠테크놀러지는 로봇시스템의 리니어모터, 그리퍼, 겐트리로봇 분야에 독자적인 자사 브랜드를 보유해 매출액, 수출액 증가 등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호아이앤티는 스마트 공조시스템 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기존의 공조시스템 자동화 집중제어 기술에 SIC 섬유 발열 제어 기술을 통해 지역산업의 파급효과와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우수기업이다.

㈜화인테크놀리지는 반도체, 필름, Tape 제조 전자산업 분야 기업으로 반도체 웨이퍼 가공용 UV접착 합성기술 능력이 뛰어나 신사업이 확장되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격을 유지하며, 중기부, 경상남도,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도에서는 지역자율프로그램(1년간, 기업당 3000만원 이내)을 통해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품질혁신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당초 기업 자부담 15%를 완화해 5% 이상만 부담해도 추진 가능하도록 했다.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과 R&D 공모 기술개발사업 가점 지원, 민간 금융기관(7개 기관, 7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각종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2018년 대비 2019년 평균 매출액은 2%, 수출액은 13%로 각각 증가했고, 6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 시장 진출과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최대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그간 2015년 4개사, 2016년 6개사, 2017년 8개사, 2018년 17개사, 2019년 15개사, 2020년 15개사를 포함 총 65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