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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추경] 관광 등 8대 소비쿠폰 1684억…지역사랑상품권 3조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0:00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는 관광과 소비 활성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우선 숙박과 관광, 문화, 외식 등 8대 할인소비쿠폰을 제공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한다.

3일 오전 발표된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농수산물과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등 8대 할인 소비쿠폰 제공에 1684억원(16억18000만명)을 편성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디지털 실감영상관 개막행사에서 '신선들의 잔치'를 관람하고 있다. 2020.05.19 dlsgur9757@newspim.com

세부적으로는 ▲농수산물 620억원(600만명) ▲숙박 290억원(100만명) ▲관광 97억원(15만명) ▲공연과 영화 117억원(183만명) ▲전시 90억원(350만명) ▲체육 122억원(40만명) ▲외식 348억원(330만명)이 투입된다.

정부는 8대 항목 소비쿠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수산물을 온·오프라인으로 구매하면 할인 쿠폰을 최대 1만원 받을 수 있다. 관광 분야 혜택도 다양하다. 숙박 시설 예약을 온라인에서 진행하면 3만~4만원 숙박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공모선정 우수관광품을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화생활시 온라인 예약을 활용하면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에서 공연, 영화, 전시를 예약하면 각각 8000원, 6000원, 최대 3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실내체육시설 월이용권 구매시 3만원이 환급되며, 주말 외식업체 5회 이용시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만 진행됐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개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이후 중단됐던 교대의식은 오늘부터 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열리게 된다. 2020.05.20 alwaysame@newspim.com

아울러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도 발행된다. 기존 6조원 규모 예산에 3조원을 더해 총 9조원 규모로 편성된다. 아울러 올해 본예산 미발행분(5%)에도 10% 할인율 적용(3177억원)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 활력과 예술계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예술뉴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759억원이 편성됐다. 예술인 8500명이 전국 공공시설 등에 벽화, 조각 등을 제작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예술뉴딜 프로젝트는 문화관광자원 창출과 도시경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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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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