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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박능후 "감염위험 낮아질 때까지 종교 대면모임 자제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09:48

"소모임 감염,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경각심 가져야"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종교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감염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수련회, 성경공부 등 대면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친밀한 사람끼리 소규모로 이뤄지는 종교 소모임 특성상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렵고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다"며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분들은 책임감을 갖고 소모임 참석을 미뤄달라"고 밝혔다.

이어 "소모임에서의 감염사례는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돼 더 큰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계신 병원과 교회, 아이들이 있는 학교로 바이러스가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24 alwaysame@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2단계 등교 대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진행 상황과 전자출입명부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박 1차장은 "내일부터 178만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등교를 시작한다"며 "최근 학생 확진 사례별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꼼꼼하게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녀가 등교 전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등교하지 않고 3~4일 간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달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박 1차장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바로 귀가하며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안 된다며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귀가 후 PC방, 학원 등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방법은나를 지키는 방법과 같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통해 나와 우리 모두를 함께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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