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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약탈 자행되는 뉴욕에 주지사도"실망"..통금 8시로 앞당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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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최대 도시이자 세계 금융 중심지 뉴욕이 밤이면 약탈의 도시로 변하고 있다.  뉴욕에선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2일(현지시간) 닷새째로 접어들었다. 

문제는 오후까지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되던 항의 시위가 밤이 깊어지면 '약탈 행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지난 1일에도 맨해튼 중심가인 타임스퀘어와 웨스트빌리지를 비롯, 인근의 브루클린, 퀸즈 아스토리아 일대에선 수천명의 시위대가 모여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정의 없이 평화 없다' '손들테니 쏘지말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위대는 흑인뿐 아니라 백인등 다양한 인종들이 포함돼 있었다.

2일에 낮에도 뉴욕의 시위대는 로어 맨해튼 일대와 뉴욕 경찰청사 앞에서 평화 시위를 벌였다.   

뉴욕경찰도 시위 도중 경찰 병력과 다소 충돌도 있었지만 대부분 평화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밤이 되면 거리에는 항의 시위보다는 약탈에 관심을 둔 듯한 참가자가 갑자기 늘어나고 시위 양상도 폭력적으로 변한다는 점이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1일 밤 11시부터 2일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를 시행했다. 야간 약탈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케이트 스페이드 매장을 약탈하는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이날 밤에도 시위는 과격해지고 약탈은 자행됐다. 맨핸튼의 유명 쇼핑가인 소호와 이스트빌리지, 헤럴드 스퀘어와 브루클린, 퀸스 일대에서 수백명씩 떼지어 다니며 의류 상가와 소형 가전 제품 상점을 약탈,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일부 시위대는 종합 소매체인 타겟 상가에 난입하려던 참가자들을 막아서며 약탈을 저지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점차 '무법 천지'가 돼버렸다. 

뉴욕시는 이날 수천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 700명 이상을 체포했지만 뉴욕시 일대 곳곳에서 벌어지는 약탈을 막지는 못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TV 카메라 등으로 약탈 장면이 촬영되고 있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상점의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 뉴욕은 물론 미국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일 언론 브리핑에서 전날 뉴욕시에서 자행된 약탈 행위에 대해 "실망스럽고 분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욕 경찰에 앞으로 약탈 행위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날 뉴욕시 통금을 오후 8시부터로 앞당기고 이를 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뉴욕은 약탈자, 암살단원, 급진 좌파와 모든 종류의 하류 인생과 인간 쓰레기들에 졌다"면서 뉴욕 주시사와 시장이 주방위군 등을 동원해 시위를 진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등은 군대를 동원한 진압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거부한 채 경찰 인력을 동원, 약탈을 막고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약탈 시위와 대응 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2일 밤 뉴욕 일대의 약탈 사태 재연 여부에 따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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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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