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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탈북자 대북전단에 맹폭격 "무자비하게 짓뭉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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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에도 책임 "못 본 척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미워"
"진실한 믿음 우롱하려드는 남조선 당국자, 배은망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실질적 2인자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이어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연이어 보이고 있다.

김일철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은 7일 노동신문에 올린 '원쑤 격멸의 성전에 나선 심정으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 줌도 못되는 인간 쓰레기들이 우리의 최고 존엄을 건드린 것은 바로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그것을 못 본 척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미운 것처럼 앞에서 짖어대는 똥개들보다 그 뒤에서 표현의 자유 따위를 떠벌이며 아닌 보살하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꼬락서니가 더욱 격분을 자아낸다"고 한국 정부에 책임을 떠넘겼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난 2017년 5월 국내 한 북한인권 단체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규탄하는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2020.04.17 noh@newspim.com

그는 "이번에 빚어진 엄중한 사태 앞에서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한결같이 내리게 되는 결론이 있다"라며 "적은 역시 적이며 도발자들이 살아 숨쉬는 한 이번과 같은 망동은 계속 빚어질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강경한 목소리를 내놓았다.

그는 "경제조직 사업을 더욱 짜고들고 내적 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함으로써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리겠다"며 "그리하여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고 우리 인민을 농락하려고 미쳐 날뛴 추악한 개무리들을 정면돌파전의 승전포성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겠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선의와 적의'라는 제목의 또 다른 사설을 통해서도 한국 정부를 강하게 힐난했다. 이 매체는 인간 추물들인 탈북자들이나 그것들을 비호 두둔하는 남조선 당국자들이나 한 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것"이라며 "진실한 정과 믿음을 우롱하려 드는 남조선 당국자들이야말로 인간의 초보적인 본분마저 상실한 배은망덕한 자들"이라고 맹비난했다.

매체는 "남조선당국자들이 비루먹은 자기 집 똥개들의 망동을 묵인하면서 얄밉게 놀아대는 이상 추악한 배신자들에게 언제까지나 선의를 베풀 수는 없는 일"이라며 "선의를 모독당하면서까지 이루어야 할 화해가 아니며 적의를 감수하면서까지 지켜야 할 평화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탈북자들과 남조선 당국을 규탄하는 청년학생의 항의 군중 집회도 보도했다. 6일 평양시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열린 군중집회에 대해 이 매체는 "연설자들은 인간 오작품들이 남조선당국자들의 묵인 하에 우리가 신성시하는 최고존엄을 모독하며 놀아댄데 대해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버러지들을 마지막 한 놈까지 무자비하게 징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집회에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가 낭독된 이후 연설이 있었으며 한국 당국과 탈북자들을 규탄하는 성토문도 낭독되는 등 북한은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책임을 한국 정부에게 돌리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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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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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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