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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고향 휴스턴서 장례식…사망한 미네소타서는 추모 침묵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03:17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03:17

바이든·휴스턴 시장·하원 의원등 참석해 추모 발언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백인 경찰의 가혹한 폭력에 목숨을 잃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그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거행됐다. 그가 사망한 미네소타에서는 추모 침묵이 이어졌다. 

 9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낮 12시(중부 표준시 기준) 휴스턴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Fountain of Praise·찬양의 분수)' 교회에서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휴스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미국 텍사스주 휴스톤의 '파운틴 오브 프레이스' 교회에서 9일(현지시간)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20.06.09 kckim100@newspim.com

장례식에 앞서 마스크를 착용한 6명의 남성은 플로이드가 잠든 금빛 관을 운구했다. 플로이드의 가족은 흰 옷을 갖춰입고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알렉산더 그린(휴스턴·민주) 하원의원, 실라 잭슨 리(휴스턴·민주) 하원의원,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 등이 플로이드를 위한 추모 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같은 시각 플로이드가 사망한 미네소타에서도 그를 추모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8분46초 동안 묵념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8분46초는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누르고 있던 시간이다.

월즈 주지사는 "세계는 조지 플로이드가 존엄성을 빼앗긴 순간을 공포에 질려 지켜보았다"고 이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느날 갑자기 인종차별이라는 병증이 사라진 세상에서 깨어날 순 없다"며 "흑인, 원주민, 갈색인종 혹은 백인 등 모든 미네소타 주민들이 안전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플로이드의 유해는 추모 예배가 끝난 뒤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휴스턴 외곽 메모리얼 가든 묘지으로 옮겨간다.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옆에 안장될 예정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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