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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M&A 2차전] 현대HCN 이어 딜라이브·CMB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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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IPTV에 역전...4위 CMB "M&A하겠다"
케이블TV 3~5위 모두 이통3사 중심 매각대열 합류

[편집자주] 케이블TV 유료방송 인수합병(M&A)의 2차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HCN 공개입찰이 흥행하면서 '제 값 받을 때' 매각에 나서려는 딜라이브와 CMB 매각도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케이블TV 1·2위 사업자가 매각된 데 이어, 3위부터 5위까지 사업자 모두 동시에 매각을 추진하며 잠재적 인수자인 이통3사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김지나 기자 = 케이블TV업계 3~5위가 모두 매물로 나왔다. 1·2위였던 CJ헬로와 티브로드가 각각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에 매각된 지 1년만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한담 CMB 회장은 지난 10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CMB 인수합병(M&A)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CMB를 매각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 회장은 이날 "CMB 구성원들이 새로운 비전을 갖고 한국 미디어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켜나갈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M&A 착수를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때 유료방송 업계를 주름잡았던 케이블TV 회사들은 콘텐츠 소비방식이 TV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재편되면서 속속 인터넷(IP)TV를 운영하는 이통사에 매각되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

수년째 매물로 나와있는 딜라이브는 물론, 현대HCN도 최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친 상태다. 이로써 지난 4월 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 출범으로 1라운드가 마무리된 유료방송 M&A는 2라운드를 위한 전초전을 앞두고 있다.

 

◆딜라이브 인수전 다시 본격화...이통3사 움직임 관심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딜라이브 인수전이 다시 본격화되면서 이통3사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아직은 피인수자인 딜라이브와 잠재적 인수희망기업인 이통3사간 물밑접촉 단계로, 소문만 무성한 채 당사자인 이통3사들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KT 관계자는 "딜라이브뿐 아니라 유료방송시장에서의 M&A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해왔다"면서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LG유플러스도 공식적으로 딜라이브 인수와 관련해 밝힐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가입자 수 기준 시장점유율이 약 6%에 달하는 딜라이브가 LG유플러스의 품에 안길 경우 현재 약 31.5% 규모로 시장 점유율 1위인 KT 진영(KT+KT스카이라이프)을 누르고 LG유플러스 진영(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이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딜라이브 쪽에서는 "KT, LG유플러스의 인수의향에 대한 사실확인은 어렵지만 이통3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계속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한다. 하지만 통신업계에서는 매각주관사 쪽에서 딜라이브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확인이 어려운 소문을 흘리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앞서 M&A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결하게 진행됐던 CJ헬로와 티브로드 M&A의 선례만 보더라도 소문이 무성하다는 것은 오히려 일이 뜻대로 잘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지난해 SK텔레콤과의 물밑접촉이 무산된 후 공개경쟁입찰로 선회한 업계 5위 현대HCN의 인수전은 딜라이브보다 가시적인 상태다. 지난달 26일 현대HCN 매각의 예비입찰 공모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가 유찰없이 모두 응찰했다. 다만 아직 예비입찰 단계로 1~2개월 뒤 본입찰에서 이통3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관건이다.

유료방송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케이블TV와 IPTV의 가입자 수가 역전되기 시작한 이후 매년 양 진영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IPTV 가입자 수가 1683만2979명으로 50%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 기준 케이블TV의 시장점유율은 딜라이브가 5.98%, CMB 4.58%, 현대HCN 3.95%로 LG헬로비전(11.92%)과 티브로드(9.02%)에 이어 순서대로 3·4·5위를 차지하고 있다.

nanana@newspim.com,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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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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