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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2금강교 건설 본궤도…2021년 착공 예정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1:46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11:46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 제2금강교 건설이 설계용역에 재착수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공주시는 제2금강교 건립 계획이 최근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공동 사업 시행자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재착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제2금강교 조감도 [사진=공주시] 2020.06.17 gyun507@newspim.com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재해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계획으로 2021년 보상 및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한 제2금강교는 교량 포함 총연장 760m, 폭 9.9m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총사업비 480억 원은 공주시와 건설청이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제2금강교가 건립되면 기존 금강교는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 공산성 야간 탐방로, 관광객 관람 장소 등으로 전환된다.

김정섭 시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오랜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공산성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고질적인 교통 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금강교 건설 사업은 노후로 인해 보존조치가 필요한 금강교를 보호하고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공주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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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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