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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중국대사 "시 주석 방한 원칙 불변, 남북 대화 원해"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4:27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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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대 좌담회 강연서 한중 공조 강조
한중, 중미관계 및 북한문제 등 민감 현안에 대한 중국 입장 설명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북한이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으로 공격적 행보를 펼치며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이에 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밝혔다.

싱 대사는 17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강연을 마친 후 북한의 도발 행보에 따른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비롯해 미중 갈등, 홍콩보안법, 코로나19 사태 등 최근 한중 양국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민감한 현안들에 대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 계획을 중국 측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싱 대사는 "중국은 전혀 알지 못했고 우리도 TV를 통해서 전해 들었다"면서 북한이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는 배경에 대해서는 중국 또한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으로 중국 또한 한반도의 불안정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평화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 = 뉴스핌] 주옥함 기자=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17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하와이 회동이 열리는 가운데, 이를 미중 양국 관계 전환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화는 대항보다 좋고, 안정은 불안정보다 좋다"면서 "중국도 이번 회담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냉전' 발언과 관련해서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아닌 미국이 먼저 꺼낸 발언"이라면서 "백악관이 먼저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중공' 지도자라고 불렀으며, 우리는 이 같은 미국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베이징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싱 대사는 중국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외부 평가에 대해 "중국은 가장 먼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 사태를) 보고하는 등으로 많은 노력을 했으며, 이에 중국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미중 갈등 격화의 도화선이 된 홍콩 국가보안법 사태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싱 대사는 "홍콩은 일찌감치 기본법 23조에 의거해 자체적인 보안법을 제정했어야 했음에도 이를 오랜 기간 제정하지 못했다"면서 "이미 우리는 23년을 기다렸고, 중국 최고의 법조 기관인 전인대를 통해 올해 제정이 됐다. 홍콩 보안법을 제정한 것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법의 취지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부인하고 퇴색하는 것 아니라 일국양제를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이라면서 "홍콩은 독립할 수 없다"는 중국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아울러 최근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공격적인 외교가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로 비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싱 대사는 "일부 국가가 중국을 이런 식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류 운명공동체의 이념, 일대일로(一帶一路)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와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세상에 통일을 이루지 못한 나라는 중국과 한국뿐"이라며 "대만은 중국의 것이고, 이것을 건드리는데 우리가 어찌 가만히 있겠는가. 이를 이유로 늑대 외교라는 평을 받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일정과 관련해서 싱 대사는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어 구체적인 방한 일자를 말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다만 방한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향후 양국 외교채널 통해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주옥함 기자=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모습.

한편, 이날 좌담회에서 '한중 우호전승과 인류운명공동체 공동건설'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싱 대사는 "한중 양국 관계의 새롭고 더 나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방역 발전 공동체 △교류와 상호 학습 공동체 △화합과 번영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통해 중한 양국은 방역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으로 공조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다"면서 "한중 양국은 코로나19라는 큰 시험에서 훌륭한 대응을 펼친 '우등생'"이라고 평했다.

이어 "방역과 경제발전을 총괄적으로 추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중한 관계를 더 크게 발전시키고,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세계 경제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지키고 살피며 도와줌)와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듯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함)라는 사자성어를 인용, 한국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거대한 위기를 훌륭히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양국 국민의 상호 응원과 지지가 뒷받침된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국정 운영, 경제 발전, 문명 교류 등과 관련해 교류와 상호학습을 강화해야 하며, 국제 다자 무대에서 상호 협력하고 지지하며, 지역의 전략적 균형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싱 대사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강연을 진행한 것은 물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질문에도 통역없이 한국어로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싱 대사는 좌담회를 마친 후 서울대학교 중앙대사관으로 이동, 시진핑 기증도서실을 시찰하고 도서 기증식에 참석했다. 이날 싱 대사는 1년 365일 책으로부터 지식과 진리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365권의 도서를 서울대학교에 기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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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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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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