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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U 회복기금 기대에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6월20일 01:34

최종수정 : 2020년06월20일 01:34

회계 부정 의혹 와이어 카드 급락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이 회복 기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53포인트(1.10%) 오른 6292.6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9.23포인트(0.40%) 상승한 1만2330.7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20.70포인트(0.42%) 오른 4979.45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2.05포인트(0.56%) 상승한 365.46으로 집계됐다.

EU 집행위원회는 7500억 유로 규모의 회복 기금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EU는 이 기금 외에도 EU의 2021~2027년 장기 예산안 규모를 1조1000억 유로로 늘려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합을 강조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빠른 결론에 이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FXTM의 핸 탠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제안이 만장일치를 요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치적 논쟁은 강도가 세고 이것은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침체 위험에 처한 EU 경제에 절실히 필요한 부양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는 양국의 갈등 우려를 완화하며 주식 매수 심리를 더 했다. 이 같은 소식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하와이 회동 이후 나왔다.

런던 증시는 5월 소매판매가 사상 최대 폭인 12% 급증했다는 발표로 상승 흐름을 탔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다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북부의 한 도축장에서는 400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럽 밖 미국과 중국 베이징에서도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확인되고 있다.

독일 핀테크 기업 와이어 카드의 주가는 19억 유로 규모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발표로 회계 부정 의혹에 휩싸여 전날에 이어 이날도 34% 이상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 내린 1.118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91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449%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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