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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시카고 컵스 출신 내야수 에디슨 러셀 연봉 53만달러에 영입

기사입력 : 2020년06월21일 05:38

최종수정 : 2020년06월21일 05:4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키움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의 우투우타 내야수 에디슨 러셀(26)을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은 "에디슨 러셀과 연봉 53만달러에에 2020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키움히어로즈가 에디슨 러셀을 연봉 53만달러에 영입했다. [사진= 키움]

에디슨 러셀은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11번)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됐다. 2014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으며, 다음해인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데뷔 이후 2019시즌까지 5시즌 동안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2016과 17시즌에는 팀의 주전 유격수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수로 선정됐었던 2016시즌에는 151경기에 출전해 525타수 125안타 21홈런 95타점을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며 그해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러셀은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1,987타수 480안타 60홈런 256득점 253타점 타율 0.242를 기록했다.

키움히어로즈 김치현 단장은 "현장과의 논의 끝에 내야수를 영입하게 됐다. 공격과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고루 재능이 있는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될 만큼 기량은 충분히 검증됐다. 팀에 합류한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구단도 선수가 빨리 한국 무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디슨 러셀은 미국에서 메디컬체크와 비자발급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친 뒤 한국에 오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정해진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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