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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후반기] ⑧이춘희 세종시장 "2040도시계획에 신도시 전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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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문화도시 세종' 역점"
"행정수도 개헌-국회법·세종시법·행복도시법 개정안 무산 아쉬워"

[편집자] 민선7기 자치단체장들의 4년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7월부터 후반기에 들어선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뒤에 진용을 갖춘 민선7기는 시민참여와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코로나19에 맞서 보여준 중앙정부 못지않은 발빠른 대응과 협업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부산시장을 비롯한 일부 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들의 일탈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협하기도 했다. 민선7기 후반기는 20대 국회 문턱서 좌절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다시 손질해 관철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코로나 사태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무너진 지역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자치와 균형을 조화시키는 지혜도 요구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임기 후반기를 맞는 주요 단체장을 만나 전반기의 성과와 후반기의 각오를 들어본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2040도시계획에 신도시 전역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 개발이 완료돼 시로 권한이 넘어오는 1~3생활권 뿐만아니라 전체 신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오는 30일 전반기 임기를 마치기에 앞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2년간 가장 보람있던 일과 아쉬웠던 일, 향후 2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 등도 소개했다.

아울러 현재 겪고 있는 시의 재정난 타계 방안과 '문화도시 세종' 계획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0.06.22 goongeen@newspim.com

다음은 이춘희 세종시장과 일문일답.

- 전반기 임기 중 가장 보람 있던 일과 아쉬웠던 일은

▲보람있던 일은 시정 3기 비전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스마트도시를 만드는데 필요한 국가산단과 자율주행특구 지정도 성과였다.

지난해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이전을 마쳐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9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무리 했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신설되는 등 행정수도 완성 면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

지난 2018년 11월 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과 지난해 1월 시민주권회의 출범, 11곳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10곳의 주민자치회 도입, 159억원의 전국 최초 자치분권특별회계 운영 등 시민주권 측면에서 성과가 도출됐다.

지난 2019년 8월 국토부에서 스마트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고 지난해 중기부로부터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지난해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등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과 신산업 기반을 마련한 것도 보람을 느낀다.

아쉬웠던 일은 무엇보다 행정수도 개헌과 국회법·세종시법·행복도시법 개정안 등 세종시 현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행정수도 개헌은 지난 2018년 3월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되고 충청권 시도지사·시민단체 등과 공조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했으나 정치적 여건 등으로 무산된 것이 아쉽다. 세종시 3법도 국회 논의과정에서 여야 이견 등으로 법 개정안이 통과하지 못했다.

경찰법 개정 등이 무산되면서 자치경찰제 시범도입이 무산된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 지난 2년간 민주당 세종시당을 이끌면서 느낀 소회는

▲시당위원장은 정치영역으로 시장이 맡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해찬 의원이 민주당 당 대표를 맡으면서 어쩔 수 없이 맡게 됐다.

시당위원장은 정당을 활성화를 해야 하는 자리이고 시장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리라 두 가지를 같이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당위원장을 맡은 이후 17개 시당 중에서 모범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자부한다. 선거 때가 아닌 평상시에 정당으로서의 활동을 위해 자주 회의를 개최했다.

시당에는 15개 위원회가 있는데 시민들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위원회별로 매달 회의를 했다. 그중 다문화위원회 활동이 가장 두드러졌다. 또 민주정치아카데미를 만들어 당원 교육을 통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0.06.22 goongeen@newspim.com

- 향후 2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은

▲향후 2년은 시정 3기 비전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자율 주행차, 데이터 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기반 마련과 시민이 행복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추진은 세종형 자치분권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주민참여, 재정특례, 자치조직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고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 이를 위해 시민주권대학 내실화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20.7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무엇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세종=행정수도'라는 점과 '세종의사당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21대 총선 여야 정당 지역공약 반영, 국회사무처 연구용역 세종의사당 최적안 도출, 지난 2019년과 2020년 세종의사당 설계비 각 10억원 반영 등 관련 논의가 충분히 이뤄졌다.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건립계획 확정 등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감대 확산 및 홍보, 정치권 건의 및 실무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이밖에 행정수도 개헌,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 행정·지방법원 설치 등을 추진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세종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국토부, 행복청, LH와 협조해 5-1생활권을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해 오는 2023년 입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서비스 제공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을 내년에 설립하고 오는 2022년 스마트 퍼스트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세종시 미세먼지 통합지도 구축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울링 운영 개선 등 '시티 스마트 프로젝트 10대 과제'를 추진해 시정 전반을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바꾸는 세종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겠다.

시티 스마트 프로젝트 10대 과제는 세종시 미세먼지 통합지도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울링 운영 개선, 스마트파킹 활용 효율적 주차장 운영, 스마트팜을 통한 도시숲 활성화, 시민참여를 위한 전자거버넌스 도입,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옥외광고,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 스마트 전력관리기술 실증사업 등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제포럼을 개최해 스마트시티 성과와 사례를 국내외에 공유하고 국내외 G2B, B2B 교류를 주선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첨단산업 유치,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 재정난 타계 방안에 대한 생각은

▲시 출범 이후 취득세 등 지방세수 호조로 세입 여건이 좋아 지방채 차입 없이 살림을 꾸려나가는 등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했으나 지난해 말 취득세 등 감소로 지방세수가 당초 목표치보다 적게 징수돼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방채를 발행했다.

계획대로 지방채를 발행하면 올해 말 기준으로 우리시 채무비율은 13.2% 정도가 되는데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균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공동주택 입주 감소 등으로 지방세수가 예전처럼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사회복지수요, 공공시설 관리비용, 시민편의시설 건설 등 세출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등 재정여건은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정운용에 대한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세입·세출 등 재정흐름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규 사업 뿐만 아니라 기존사업도 타당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살펴 효과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구조조정을 해서 대규모 시설사업은 재원투자시기를 조정해 시민만족도가 높은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겠다.

지방교부세 등 국비확보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것과 같이 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도시 관련 유망기업 등 좋은 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등 신규 세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

국회의사당, 미이전 국가기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해 시가 자족기능을 하루빨리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이밖에 지역개발사업 등 도시교통공사 사업 범위를 확대해 개발이익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행복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재정건전성은 유지하면서 재정효율성은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0.06.22 goongeen@newspim.com

- 2040도시계획 수립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첫째, 계획 수립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주권회의, 주민자치회 등 기존의 다양한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들께서 직접 도시의 미래상, 계획과제들을 발굴·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시는 이를 구체화해 시의회, 관련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둘째, 신도시(행복도시)까지 포함해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건설 2단계가 올해말에 완료됨에 따라 내년초에는 예정지역 1∼3생활권이 해제되고 이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권한도 시로 이관될 예정이다. 행복청, 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신도시를 포함한 세종시 전체의 도시 발전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자 한다.

셋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계획 분야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초개인화가 가속화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회복력과 포용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도시민 삶의 변화에 적합한 도시공간 구조를 구상하고 감염병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지속가능한 계획이 되도록 할 것이다. 시의 모든 실·국이 참여해 관련분야의 실질적인 상위계획이 되도록 하고 단순 지침계획이 아닌 계획실현 과정을 점검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 시의 문제들을 살펴보고 함께 지향하며 걸어갈 미래비전을 시민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 '문화도시 세종' 추진의 큰 흐름은

▲신생도시인 세종은 타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하다. 문화도시 세종의 중심은 대규모 문화 인프라가 아닌 시민들에 의한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시는 인구의 34%가 청년층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며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경험이 있는 휴먼웨어를 지니고 있다. 또 우리시는 개발시부터 시민 모두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중심부에 열린 장소를 구상해 다른 어느 도시와도 견주어도 손색없는 문화공간을 지니고 있다.

동별 복컴을 연계한 다양한 주민친화형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변에서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이런 세종시 만의 강점을 살려 사업화하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해 시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세종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관 주도가 아닌 문화의 수요자인 시민이 직접 문화도시 사업을 구성·기획하고 실제로 참여하고 즐기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 4일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해 시민들과 문화도시 조성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앞으로 지역사회 각 분야 리더와 시민들이 참여해 문화도시 사업 과제를 제안하고 기획하고 발굴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만들어 시민의 힘을 토대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동안 우리 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초 사상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치르면서 깨어있는 민주시민으로서 세종시민들의 큰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시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했으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속 방역수칙 등을 요청했다. 시민들은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스스로 일상을 연기해 주셨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 보건마스크 제작 봉사 등에 힘을 모아주셨다.

올해는 이러한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 세종'을 완성하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보여주신 관심을 계속해 주시고 더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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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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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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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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