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윤제 금통위원 보유주식, 직무관련성 판단...한달내 처분해야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16:49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16: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21일까지 보유주식 매각 혹은 백지신탁 신청 의무
조 위원, 오는 24일 금융안정회의 참석 예정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인사혁신처가 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금통위원직과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조 위원은 한달내로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조윤제 금통위원은 지난 22일 오후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로부터 보유 주식에 대한 직무관련성 심사결과를 통보받았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자료=한국은행] 2020.05.27 lovus23@newspim.com

한은은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조 위원의 보유한 주식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조 위원은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조 위원은 오는 7월 21일까지 보유한 코스닥 상장주인 SGA , 쏠리드, 선광 등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체결해야 한다. 조 위원이 주미대사로 재임했던 1월 당시 발표된 관보를 기준으로 할 때 SGA는 74만588주, 쏠리드 9만6500주, 선광 6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백지신탁을 신청하더라도 보유상태로 여겨지기 때문에 모두 처분할 때까지 조 위원은 기준금리 의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조 위원은 금통위원이 되고 나서도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리 위반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 공개대상자가 되면 본인이나 배우자 등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해야한다. 혹은 직무관련성 심사를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조 위원은 한 달의 기간이 주어졌음에도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하지 않고 신청 마지막날인 5월 20일 인사혁신처에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다. 결국 조 위원은 5월 28일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스스로 제척을 신청해 기준금리 의결에서 제외됐다. 이는 금통위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한편,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조 위원은 오는 24일 금융안정보고서를 의결하는 정례회의에 참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금통위원의 회의 제척 여부는 금통위 내부 의결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인사혁신처의 직무관련성 심사결과와 관계없이 기준금리 의결을 제외한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앞서 조 위원은 주식을 보유한채 여태까지 4월 23일, 5월 14일, 6월 11일 총 세번의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 의결의 경우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식 보유가 제척사유가 되지만 제도 마련이나 금융안정보고서 작성 등은 제척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