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안보 위기에 첫 외교 합동회의…시작부터 신경전 '치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외통위원·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들 참석
'빨리 주호영 돌아와야" VS "여당이 일방 운영 안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북한 문제 및 외교·안보 분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1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열린 합동회의다.

하지만 시작부터 신경전은 치열했다. 아직 여야 간 원구성 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야 의원들은 본격적인 회의 시작 전부터 공전하는 21대 국회를 서로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여야는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교·안보 분야 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낙연·이상민·김영호 외통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외교·안보 특위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간담회에는 한반도 안보 위기 대책 등을 논의 했다. 2020.06.24 leehs@newspim.com

통합당에서는 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박진 위원장을 비롯해 한기호·조태용·신원식·조수진·지성호·태영호 의원 등이었다. 통합당은 상임위원 강제배분에 반대하고 있어, 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아닌 당 자체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마주앉은 송영길 위원장은 박진 위원장에게 "어제 주호영 원내대표와 통화했다"며 "경륜있는 원내대표가 빨리 오셔야 할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박진 위원장은 "여당이 일방적으로 안하시면 된다"며 "안타깝다"고 응했다.

조수진 통합당 의원은 이상민 의원을 향해 "선배님은 야당 몫으로 법사위원장을 하시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 의원이 "맞다고 답했다. 이에 박진 위원장은 "이상민 의원님이 역지사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쟁점이 된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박진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교국방 분야 여야 의원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6.24 leehs@newspim.com

이날 회의는 21대 국회가 공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급한 외교·안보 분야 현안에 대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자는 통합당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송영길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여야가 의욕을 갖고 국정에 머리를 맞대고 임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회가) 빨리 정상화돼야 한다. 특별히 지금 남북관계나 외교관계 현안이 많은 만큼 여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남북 긴장관계를 해결하는 것이 임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와중에 박진 의원이 전화를 주셔서 우리라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을 주셨다"며 "격의없이 만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남북 안보 현안이 대두됐는데 상임위가 원천적으로 작동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지혜를 모아보자고 말씀 드렸는데,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비핵화 없이는 한반도 평화가 있을 수 없고, 협박보다는 대화를 통해 남북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또 "북한이 스스로 군사행동을 재고하고 휴전선의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기 시작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여야 간 외교안보 문제는 그야말로 초당적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다뤄야 하는 것이기에 오늘 이 자리가 상당히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