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분양가 갈등 격화 '둔촌주공'...조합장·시공사 바꾸는 초강수 쓸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조합장 등 임원 해임총회 발의
시공사 '공사 중단' 엄포에 반발 커져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일반분양가 수용 여부를 놓고 갈등을 벌이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원들이 조합장 해임을 추진한다.

앞서 시공사들이 선분양을 하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조합을 압박하자 조합원 반발이 커진 것이다. 이들은 조합 임원뿐만 아니라 시공사도 교체해야 한다며 격앙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노해철 기자] 2020.06.25. sun90@newspim.com

"조합원 분담금 최대 1억3000만원 증가"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조합원모임 온라인 카페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장과 관리이사, 총무이사. 감사 등 임원 전원에 대한 해임총회를 발의했다.

이들은 "조합장과 임원들의 무능과 실책으로 사업을 지연시키고, 조합원 분담금 증가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해임 총회를 발의하기 위해선 전체 조합원 수 6123명의 10%(613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해임을 추진하는 한 조합원은 "해임 총회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임 총회는 다음 달 9일 예정된 조합원 임시 총회 이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에서 해임을 결정하려면 조합원 과반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조합원의 과반수가 동의해야 한다.

둔촌주공은 일반분양가를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조합은 다음 달 9일 임시총회를 열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따라 2900만원대 일반분양가를 수용할지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이 분양가는 당초 조합이 HUG에 제시한 3550만원보다 6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다.

조합 집행부에선 HUG 기준에 따른 일반분양가를 수용하고, 7월 말부터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다수 조합원들은 2900만원대 분양가로 사업을 진행하면 조합원당 분담금이 최대 1억3000만원 늘어난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더라도 분양가는 3500만원 넘게 책정될 수 있다는 용역 결과를 근거로 HUG의 분양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시공사 압박에 조합원 반발..."시공사 바꿔야"

둔촌주공 시공사들이 조합에 분양가 수용을 압박하자 내홍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된 시공사업단은 전날 조합에 보낸 공문에서 "일반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공사 중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

이들은 "공사가 중단되면 일반분양 일정, 선 투입 공사비에 대한 대책, 조합의 공사비 조달 대책이 확정될 때까지 지속할 수밖에 없다"며 "일반분양일정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실착공일과 준공일은 전제조건 변동에 따라 재협의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조합원들은 시공사가 조합원들에게 분양가 수용을 압박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공사 중단이 이뤄져 사업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경우에는 시공사 교체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당한 사유 없이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한다면 시공사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 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조합원들의 귀책사유가 아니라면 시공사는 당초 계약에 따라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공사 이행을 거절한다면 계약 해지 또는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공사 교체에 따른 사업 지연 등 부담도 적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시공사 계약 해지 책임이 어디에 있느냐를 두고 최대 10년의 법적 다툼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새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도 순탄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