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병석 "3차 추경 반드시 해야" 주호영 "원구성 역할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5:48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05:03

복귀한 주호영, 박병석 국회의장 만나 '원할한 원구성' 강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원구성 협상과 3차 추경 처리에 적극 나서주기를 거듭 당부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 배정표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더 이상의 진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상임위 원 구성 관련해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6.25 leehs@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박 의장과 만나 40여분 대화를 나눴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면담 후 "의장께서 주 원내대표에게 원활한 원 구성을 위해 여야가 진지하게 협의해달라고 하셨다"며 "이와 함께 3차 추경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박 의장에게 "원활한 원구성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답했다.

박 의장은 전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같은 주문을 했다. 이에 김태년 원내대표는 "고통받는 국민들의 삶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추경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처리를 해달라 간청드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도 "오늘부터라도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추경심사에 돌입해야 한다"며 "상임위 구성을 위해 명단을 정상적으로 제출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당이 또 다시 여러 조건을 내걸고 시간끌기 꼼수를 부리면 민주당은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여전히 "민주당 마음대로 하라"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저쪽은 간절하게 상임위 배정표를 요청하지만 그럴 수 없고 우리는 그룹별로라도 열심히 활동해서 국정운영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