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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10~12일 파업 예고…서울시 비상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9:34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9:34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의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가 10일부터 12일까지 파업한다. 선정릉·종합운동장·석촌·올림픽공원 등 출퇴근 인파가 몰리는 환승역 4곳이 포함돼있으며, 구체적인 파업 방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사진=뉴스핌DB]

노조와 공사는 민간위탁 공모와 처우 개선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파업 돌입 구간은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에서 민간위탁을 받아 운영 중이다. 노조는 서울교통공사 소속의 1~8호선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처우와 정원 126명 증원, 민간위탁 공모 반대를 주장했으나 공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서울시가 제출한 9호선 2·3단계 민간위탁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3년 동안 9호선 2·3단계는 민간에 위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일 '9호선 2·3단계 민간위탁 모집 공고'를 낸 상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이 시작되는 10일부터 주요 혼잡역사 13곳에 2명씩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영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파업 기간 운행률이 90~99%일 경우 9호선 노선을 거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26대를 투입한다.

운행률이 9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57대를 투입하고 택시 부제도 해제한다.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출근 시간대에는 4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차간격 5분으로 가양→당산, 염창→여의도는 24회, 개화→여의도는 18회 편도 운행한다. 또 국회의사당↔중앙보훈병원을 배차간격 10분대로 18회 왕복 운행한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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