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한진, 코로나19 여파 불구 상반기 실적 '선방'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7:31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7:31

상반기 영업이익 527억원..전년 대비 30% 성장
비대면 수요 증가로 택배물량 급증..컨테이너도 선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진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5271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4.7%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4.95%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올 1,2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36억원,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30.8% 올랐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전 메가허브 물류센터 조감도 (제공=한진) 2020.07.10 syu@newspim.com

㈜한진은 올해 목표인 매출액 2조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택배사업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택배물량이 증가했고 고객서비스 강화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진은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2850억원을 투자해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 구축을 진행 중이다.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사업은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유지했다. 앞으로 기존 전략 화주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대형 우량 고객을 신규 유치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공략을 위해 항공, 포워딩, 국제 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8월 개장 예정이다.

GDC는 일원화된 물류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화물분류,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SCM) 체계를 기본으로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환적화물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한진은 경영효율화의 일환으로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과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보유 부동산,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한진렌터카를 약 600억원에, 6월에는 부산 범일동 부지를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구축, 택배 자동화 설비 증설과 물류사업 인프라 확대 등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택배·물류 고객 IT서비스를 강화하고, 전 운영시스템을 3년 안에 AWS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작업도 착수했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경영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