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한국 인구 세기 말 '절반', 경제력 20위로 '뚝' - 보고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인구, 2031년 5429만명→2100년 2678만명
GDP 국가 순위도 14위에서 20위로 추락할 전망
보고서 "저출산이 경제 강국 '지각 변동' 이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우리나라 인구가 세기 말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국가총생산(GDP) 기준 국력은 20위로 추락할 전망이다. 전세계 출산율 감소는 거의 모든 국가가 세기 말까지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세계 경제 지각 변동을 촉발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란셋 의학저널에 실린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2017~2100년간 195개 국가 및 지역의 출산·사망·이주 및 인구 시나리오(Fertility, mortality, migration, and population scenarios for 195 countries and territories from 2017 to 2100: a forecasting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는 2064년에 97억명으로 최고를 기록하고 2100년에 88억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연구 결과 전세계 출산률은 2100년에 1.66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대안 시나리오에 의하면 교육과 피임약 필요 수준을 충족할 경우 2100년까지 세계 인구는 68억8000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5267만명(통계청 기준 2020년 현재 5178만여명)이던 인구가 2031년 5429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2678만명까지 줄어들 것이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일본의 경우 이미 2017년 1억2836만명 정점을 지났으며 세기 말에는 5972만명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국가별 순위로 보면 2017년 14위인 우리나라는 2030~2050년대까지 15위 수준으로, 2100년에는 20위까지 떨어지게 된다. 미국이 2050년까지는 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1위 자리를 고수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의 경우 세계 3위국에서 4위로 하락할 전망이다.

25개 선진국 GDP 순위 변화 예측 [자료=Lancet] 2020.07.16 herra79@newspim.com

현대 피임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여성 교육 향상이 광범위하고 지속하는 글로벌 저출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195개국 중 183개국이 세기말까지 현재의 인구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23개국의 인구는 각각 절반 이상 줄고, 중국 등 34개국은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IHME는 예측했다. 

반면, 아프리카 대륙의 사하라 사막 인접 국가들은 2017년 10억3000만 명에서 2100년에는 30억7000만 명으로 3배 증가할 전망이다. 2017년에 비해 2100년에 인구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뿐이다. 

리처드 호튼 란셋 저널 편집장은 "아프리카와 아랍 세계가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고, 유럽과 아시아는 그 영향권에서 후퇴할 것"이라며 "세기가 끝날 무렵에도 인도, 나이지리아, 중국, 미국이 우세한 가운데 세계는 다극화할 것이다. 이것은 진정으로 새로운 세계일 것이며, 오늘날 우리가 준비해야 할 세계"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저출산은 지속되는데 기대 수명은 늘면서 세기말에 80세 이상의 노년층이 5세 미만 유아 인구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는 5세 미만 인구가 4억100만명으로 41% 감소할 것이며, 반면 노인 인구는 8억6600만명으로 2017년 때보다 무려 6배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며, 경제 규모의 급격한 변화를 의미한다. 예컨데 중국은 2035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국내총생산(GDP) 국가가 된다. 만일 미국이 세기말까지 개방된 이민 정책을 줄곧 채택해 노동 인구를 확보한다면 2098년에는 다시 GDP 1위국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이란 시나리오다. 중국은 2050년부터 인구 급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세기말까지 충분한 경제활동 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다. 이에 세기 말에는 현재 GDP 7위에서 3위국으로 4계단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지리아의 인구 증가 추이를 분석해볼 때, 세기말에는 23위였던 GDP가 9위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독일, 프랑스는 전세계 GDP 강국 10위 안에 계속 이름을 올릴 것이지만 이탈리아, 스페인은 각각 25위, 28위로 떨어질 수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이브라힘 아부바카르 교수는 해외 이주가 미래에는 "모든 국가의 필수일 것이고 선택권이 없을 것"이라며 "이주가 보건과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직면한 선택은 계획된 인구 이동을 허용함으로써 건강과 부를 향상시키느냐, 아니면 수입 노동과 불안정한 사회의 하위 계층으로 전락하느냐일 것"이라고 말했다.

2100년까지 선진국 인구 출산율 전망 [자료=Lancet] 2020.07.16 herra79@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