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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확산"…명동·강남에 'K-뷰티' 체험·홍보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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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 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내년에 서울 명동, 강남 등 국내 거점상권에 한국미용(K-뷰티) 체험‧홍보관이 설립된다. 정부는 한류를 통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와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16일 국무총리 주재 제11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세종 정부종합청사 영상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발표했다. 이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정부청사에서 '신한류'를 위한 3대 지원전략과 9대 정책과제를 소개했다. 신한류를 위한 3재 전략은 ▲한류 콘텐츠의 다양화 ▲한류로 연관 산업 견인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 형성이다.

한류는 한국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이끌었고 소비재 수출 촉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한류 콘텐츠가 여전히 대중문화에 편중돼 있고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저해하는 대표적 문제로 지적됐고, 여러 정부 부처의 한류 관련 정책과 정보가 분산돼 있어 한류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2월 24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주재하고 13개 부처와 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한류협력위원회를 출범했고 6월에는 문체부에 '한류지원협력과'도 신설해 한류 지원정책의 총괄 기구도 구축했다. 한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고, 그 결과를 담아 정부의 한류 지원 종합계획인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 한류 콘텐츠 다양화로 파급력 제고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참석을 앞두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신한류 확산모델 미디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0.07.16 alwaysame@newspim.com

정부는 지난 20여 년간 지속되어 온 한류의 시기적 특징을 분석해 네 단계로 구분하고, 네 번째 단계인 2020년 이후에 지향하는 한류를 '신(新)한류(K-Culture)'라 지칭하고 정의했다. '신한류'란 기존 한류와 달리 한국 문화 전반에서 한류콘텐츠를 발굴하고,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상호 문화교류를 지향함으로써 지속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한류를 말한다.

한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돼야 한다. 정부는  '제1회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개최(올해 11월)와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설립 등을 계기로 우리 e스포츠를 세계적 한류 콘텐츠로, 실감 콘텐츠 제작 지원과 체험 기반시설을 확충해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육성한다. 기존 대중문화 콘텐츠 외에 한식·태권도·문화재 등 전통문화와 생활문화를 포함한 한국문화 전반으로 한류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한 해외 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식당 및 한식문화 해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외 한식당 한국적 이미지 강화 사업' 사업,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참여하는 '케이(K)-무형유산' 국내외 한류공연, 전략 언어 10개를 대상으로 번역‧출판을 집중 지원하는 문학한류 확산, 전통과 현대 융합 공연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대중문화 콘텐츠 지원 외에도 기존 콘텐츠 중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집중 욕성하고, 전통문화·예술·스포츠 등 우리 문화 전반에서 새로운 한류콘텐츠가 될 잠재력이 있는 것들을 찾아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한류로 연관 산업 견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7.16 89hklee@newspim.com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소비재,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연관 산업 동반성장을 유도한다. 화장품(K-뷰티), 농・식품(K-푸드), 수산물(K-피시), 패션(K-패션) 등 소비재 산업 마케팅에 한류를 적극 활용하고, 관광, 의료, 교육 분야도 한류와 연계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민관 협력 한류 마케팅과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 '브랜드케이(K)'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도 강화하고,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 26일~7월 11일)'을 통해 한류와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를 융합한 온라인 판매(K-세일) 방식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만큼, 이를 통한 한국 제품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 내년에 명동, 강남 등 국내 거점상권에 한국미용(K-뷰티) 체험‧홍보관 신설을 추진한다. K뷰티 체험·홍보관은 보건복지부의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김현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취지는 우리가 해외에 나가서 직접 홍보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 천오백만명 이상되는 관광객이 들릴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화장품 체험하고 미용 상품도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관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류스타와 연계해 우리 농・식품과 수산물을 홍보하고 신남방・중화권 지역 등 한류 확산지역 대형마트와 영화관, 전용 판매관‧반짝매장(팝업부스)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판촉을 지원한다.

한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는 대규모 한류행사인 한국문화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관광자원으로서의 우리 대표 문화유산을 매력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문화유산 방문코스를 제공하고, 한류스타 협업 홍보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류 마케팅을 위해 부처 협력으로 한류박람회를 연 2회 개최하고, 한류스타 협업 소비재 한류상품 개발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2022년까지 우수제품 300개를 브랜드케이(K)로 선정하고, 각종 한류행사와 연계한 해외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 형성

한류 관련 정책 및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한류 소비층 확대 및 문화교류를 통해 한류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킨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한류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협업사업을 기획‧추진하고, 해외 저작권 보호 지원체계를 위한 국제공조, 국제 문화교류 증진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서 올해 2월에 출범한 민관 협력 한류협력위원회를 법제화해 정부의 핵심 협업체로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온라인상 해외 한류 수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한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5월에 구축된 코리아넷 '한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한류를 비롯한 한국문화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한다. 한류 콘텐츠의 해외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신한류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전 세계 한류 열기 지속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이 제한되어 관련 산업 분야들이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 내용도 발표했다.

우선 게임, 이스포츠, 웹툰 및 1인 방송·영상 콘텐츠 등 비대면 모바일 매체에 적합한 한류 콘텐츠들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얼굴인식,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융합 웹툰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적합한 신 유형의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간 한류의 확산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대중음악과 신기술의 결합을 지원해 전 세계 대상 새로운 음악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들도 추진한다. 문화기술과 음악 분야의 융·복합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이 비대면으로 한국 대중음악(케이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실감형 공연 제작 전문 스튜디오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창의적인 대응으로 케이(K)-방역이 한국의 국가 위상을 크게 높인 것과 관련, 안전한 의료·치유 관광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업계 경쟁력 강화와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의료관광객 유치업체 육성 및 분야별 교육을 제공하고, 국내 여행사 대상 공모로 융합형 치유 관광상품 개발에도 착수한다. 

박양우 장관은 "한류는 세계 문화사에 기록될만한 사건이고, 우리가 문화부문에서도 세계 정상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고 평가하며 "그러나 지금 한류는 기로에 서 있으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정부의 지혜로운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적 잠재력과 창의력이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해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신한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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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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