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UAE, 아랍 국가 최초로 화성 탐사선 '아말' 발사 성공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08:36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08:3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Al-Amal·희망)이 일본 현지시각으로 20일 오전 6시58분 일본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람들이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에서 화성탐사선 '아말'(Al-Amal·희망)이 발사되는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고 있다. 아말은 일본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20일(일본 현지시각) 오전 6시58분에 발사됐다. 2020.07.20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아말은 발사되고 한 시간 후 통신과 다른 시스템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태양 전지판을 작동, 화성으로 장장 7개월간의 여행을 떠났다. 

당초 지난 15일 발사가 예정됐다가 악천후 등으로 두차례 연기되고 이날 발사됐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H2A'에 실린 아말은 시간당 평균 12만1000㎞의 속도로 총 4억9400만㎞ 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내년 2월쯤 화성 궤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말은 그곳에서 화성 대기에 대한 데이터를 우주센터로 전송한다. 아말은 화성의 일상과 계절 대기의 변화 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UAE는 아랍 국가 최초로 화성탐사선을 발사한 국가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7번째로 발사되는 화성탐사선이다. 이중 미국과 EU는 목적한 궤도에 탐사선을 안착시켰다.

이는 지난 2014년 처음 화성 탐사 임부 계획을 발표하고,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가 여러 미국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력 끝에 약 6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UAE는 2117년까지 화성 정착이란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하자 만수리(Hazza al-Mansouri) 등 우주 비행사 3명을 아랍권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냈다. 

인구 937만명의 중동 소국인 UAE가 미국과 EU 등과 나란히 화성 탐사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