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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필 미켈슨의 독창적 코스 공략 두 가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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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일 홀까지 78야드 남기고 퍼터로 쳐 파 세이브

연못·벙커로 둘러싸인 '고난도' 파3홀에서는 티샷을 레이업하는 전략 구사도

[서울=뉴스핌]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지난달 16일 50세 생일을 맞은 필 미켈슨(미국)은 공격적인 골프, 독창적인 코스 공략으로 정평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길이7456야드)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그는 4라운드합계 9오버파 297타(72·74·73·78)로 공동 54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코스 셋업, 시니어투어로 갈 수 있는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과히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브라이슨 디섐보,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2라운드 후 커트 탈락한 것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미켈슨은 최종라운드에서도 그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창조적인 코스 공략을 했다.

필 미켈슨이 19일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 13번홀(파4) 그린앞에서 홀까지 78야드를 남기고 퍼터로 공략하고 있다. [사진= 미국PGA투어]
그린쪽에서 본 뮤어필드 빌리지GC 16번홀(파3). 최종일 홀은 그린 오른편 끝의 연못에 인접한 곳에 뚫렸다. [사진= 미국PGA투어]

◆ '드라이브-퍼트-피치샷-퍼트'의 파4홀 공략 순서도

이날 13번홀(길이 447야드)에서 그의 드라이버샷은 캐리로 298야드, 런으로 66야드, 총 364야드나 갔다. 홀까지는 78야드 남았다. 핀은 그린 왼편에 구석에 꽂혔고, 그린 양옆엔 벙커가 자리잡았다.

당연히 웨지를 꺼낼 것으로 보였던 미켈슨은 캐디와 상의 끝에 퍼터를 빼들었다. 미국 골프코스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이었다.

미켈슨은 나중에 "핀이 왼편에 꽂혔고, 볼이 놓인 페어웨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상당한 내리막이었다. 웨지로는 볼을 홀에 붙일 수 있는 자신이 없어서 코스의 경사를 이용할 요량으로 퍼터를 들었다."고 말했다.

미켈슨이 퍼터를 들자 미국 골프채널 해설자인 닉 팔도는 "링크스 코스같은 코스 공략"이라고 평가했다.

미켈슨의 퍼터를 떠난 볼은 그러나 67야드를 굴러가는데 그쳐 그린에 오르지 못했다. 또다른 해설자 데이비스 러브 3세는 "미켈슨이 거리 계산을 잘못했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홀까지 11야드 정도 남긴 상황에서 그제서야 웨지를 꺼냈다. 그는 웨지로 풀스윙을 해 볼을 띄웠고 볼은 홀옆 60cm 지점에 멈췄다. 그가 파를 세이브하자 외신들은 '창조적인 파' '상상력은 A, 결과는 C' 등으로 적었다.

여느 선수들과 다른, '드라이브-퍼트-피치샷-퍼트'의 파4홀 공략법은 "역시 미켈슨답다"는 평가를 들을만하다.

◆ 파3홀에서 레이업을?

뮤어필드 빌리지GC 16번홀(길이 173야드)은 18개홀 가운데 '난도(難度) 랭킹' 1위다. 그린 왼편에 큰 연못이 있고, 오른편과 뒤쪽으로 벙커 3개가 그린을 에워싸고 있다.

이 코스에서는 지난주에도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오픈이 열렸다. 미켈슨은 2주동안 이 홀에서 8라운드를 했는데 총 10오버파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 가운데 더블보기가 4~5차례는 된다. 이번 주에도 1~3라운드에서 '파-더블보기-더블보기'를 했다.

이번 대회 최종일 이 홀의 핀 위치는 왼편 구석이었다. 더욱 그린은 왼쪽이 낮기 때문에 연못과 벙커를 피해 볼을 홀 주변에 떨어뜨리는 것은 지난한 일이었다.

미켈슨은 그래서 티샷을 레이업하기로 했다. 요컨대 티샷을 그린이 아니라, 다음샷을 하기좋은 페어웨이에 떨어뜨린 후 두 번째 샷으로 승부를 본다는 심산이었다.

그는 티샷을 142야드만 보내 페어웨이에 떨궜다. 다음 어프로치샷은 그의 전략대로 홀 옆 4.5m 지점에 보냈다. 파 세이브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원래 이 홀 목표 스코어는 4였기 때문에 보기를 하고도 만족스런 표정으로 그린을 벗어날 수 있었다.

'파3홀에서는 무조건 그린을 향해 티샷한다'는 것은 선입관이다. 홀이 길거나, 그린 주변에 트러블이 많다면 미켈슨처럼 파3홀에서도 레이업을 하는 것이 '닉 넘버'를 막는 길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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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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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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